명절 연휴 기간 동안 친정으로 시댁으로 3박4일 동안 고향에 방문했다가 6일 오후 집으로 돌아온 김 씨(당진거주) 가족은 깜짝 놀랐다. 굳게 닫혀 있어야 할 현관문이 열려 있었고, 장롱 속에 이불이며 서랍장 옷가지들이 널부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귀중품은 모두 챙겨 가방에 넣어간 덕분에 특별한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집안에 들어왔다는 사실만으
서해안신문문화탐방단이 오는 2월 15일(금) 고풍스런 궁궐과 낭만의 ‘한양 서촌’을 걸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촌-인사동거리-창경궁을 걸으며 특별한 문화감성에 빠져볼 수 있는 기회임에 틀림없다. 서울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있는 서촌은 경복궁의 서쪽이라서 서촌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곳은 청계천 상류지역이라 해서 지금과는 달리 조
네덜란드 마르크 뤼터 총리, DJ 아민 반 뷰렌,EDM 계 슈퍼스타 하드 웰, 네덜란드 윈드서핑금메달리스트 도리안 반 리셀버지.네덜란드 유명인들이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SNS에 그 모습을 올렸습니다.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자들까지 동참하며색색 매니큐어 칠하는 것에 이들의 표정은너무나 밝고 행복했습니다.형형색색 칠해진 그들의 손톱은이 세상에 사랑과 기쁨을 전하
어김없이 다가온 설 명절, 긴 연휴를 앞두고 모두가 즐겁고 들뜬 마음이지만 자칫하면 우울한 명절이 될 수도 있다. 명절을 앞두고 승차권과 상품권, 공연예매권, 택배조회, 명절인사 등을 가장한 인터넷사기 및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을 할 때 ‘이런 사이버범죄를 누가 당하나‘ 하고 방심하기 쉬우나, 주변에서 사이버 범
“지난 번 20일 아이를 전통시장에 데리고 나갔는데 하도 방방 뛰어다녀서 잃어버릴 뻔 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그래서 당장 시장 가까운 파출소에 가서 당장 실종아동 사전등록을 해두었어요. 그러고 나니까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23일 오후에 만난 두 돌이 갓 지난 아들을 둔 박 모씨(당진 거주)가 실종아동 사전등록에 대해서 메스컴
둥지를 잃은 집시에게는 찾아오는 밤이 두렵다.타인이 보는 석양의 아름다움도 집시에게는두려움의 그림자 일 뿐...한때는 천방지축으로 일에 미쳐하루해가 아쉽고 짧았는데 모든 것 잃어버리고사랑이란 이름으로 따로 매였던 피붙이들은이산의 파편이 되어 가슴 저미는회한을 안긴다.굶어 죽어도 얻어먹는 한술 밥은결코 사양하겠노라 이를 깨물던 그 오기도...일곱 끼니의 굶주
4세-7세 어린이를 둔 부모라면 한글교육을 언제, 어느 때,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고민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가정에서는 한글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지난 30여 년을 ‘유아교육’이라는 한 길을 걸어 온, 유아언어교육을 전공한 정근수 박사(지예슬어린이집 원장, 당진시 채운동 소재)를 지난 19일 만나 물어보았
충남 당진시에 거주하는 A 씨는 작년 이맘때를 기억하고 싶지 않다. 동료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기분 좋게 나눈 술잔에 취기가 이미 올라와 있었지만 2차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그는 운전대를 잡고 말았다. 불과 몇 미터 되지 않는 거리니까 문제없을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렇게 주차하고 내리는 순간 단속 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음주운전 측정기준인
그동안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로만살아온 그녀는 어느 날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뭔지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부모님은 차례차례 세상을 떠났고,남편이나 자식은 예전처럼 자기를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마음속이 텅 빈 것 같았고, 앞으로 살아갈 시간에뭘 해야 할지 막막해졌습니다.사회에 의미 있는 일도 좋고, 봉사도 좋은데무엇보다 그녀 안을
충남 당진시에 거주하는 박 모씨는 올해 달라진 공공안전 제도 가운데 반려견에 목줄착용 의무화를 반겼다. 아이들과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다가 목줄 없이 나온 강아지가 사납게 짖어대며 달려드는 바람에 몹시 놀란 일이 있기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2019년 1월 6일 국민안전과 민생경제,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올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발표했다. 그
1월 9일 오후 만나 본 김상범 씨(당진시 채운동 거주)가 아내 김순례 씨와 함께 지난 가을에 수확한 서리태를 손질하고 있다. 올해로 귀농 7년 차를 맞은 박 씨는 “지난 해 고추농사를 망쳐서 모두 뽑아내고 급하게 서리태를 심었는데 다행히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고추를 비싼 값에 구매한 대신, 이 서리태를 팔아 만회할 생각이다. 이 일 저 일에
남아프리카에 마을을 이루고 수렵과 채취로 생활하는'바벰바'라는 부족이 있습니다.어느 날 바벰바족 마을 광장 중앙에한 남자가 서 있고 마을 사람 전부가 그 남자 주변에둥그렇게 모여 있었습니다.그리고 마을 사람은 한 명씩 그 남자에 관한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내가 습지에서 넘어져서 다쳤을 때나를 부축해 주었어요.""
빛 박 영 춘 어디에든 다 갈 수 있어님은 참 좋겠다사랑도 미움도밝음도 어둠도다 나타낼 수 있어님은 참 좋겠다 어두운 곳에서는하얗게 꽃피우고밝은 곳에서는빨갛게 꽃피우는님은 참 좋겠다싹틔워 푸르게 하고꽃피워 춤추게 할 수 있는지혜가 있어 님은 참 좋겠다 님이 이토록 좋은 줄을예전에 나는 모르고 살았다님 얼굴 바라보며꽃잎에 앉은 빛깔 바라보며오늘에야 비로소 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여대한민국의 4강 신화를 이룩한 박항서 감독은지금 베트남에서 신화를 만들고 있습니다.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AFC 주관 대회 결승 진출.통일 베트남의 첫 아시안 게임 축구 4강 진출.그리고 2018 AFF 스즈키 컵 우승.17경기 연속 A매치 무패 달성.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의 인기는그야말로 하늘을 찌르는 중입
3,000여 명이 사는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어느 날 이 마을에서 살던 할머니 한 분이세상을 떠났습니다.그런데 이 할머니의 장례식에1,500명이 넘는 조문객이 찾아왔습니다.마을 사람 중 두 명 중 한 명은 장례식을 찾아와할머니의 삶을 존경하고 돌아가신 것을슬퍼한 것입니다.할머니가 살아생전 저명한 명사이거나지역 정치인이거나 유명한 연예인도아니었습니다.할머니
어제다저녁때걷기 운동하였다 노을은겅중 겅중그림자 속을바람처럼 지나갔다 나는노을빛이 물들여놓은 길로낙엽을발밤발밤 밟으며 걸었다 노을들이호주머니마다 들어와뉘엿뉘엿나의 속살을 어루만졌다 노란 라면사리노을빛에 끓여부추를 송송 썰어노을빛에 띄워막걸리와 함께 마셨다 노을에 물든 겉옷 벗어창가 노을빛에 걸었다노을냄새가 향기를 뿜었다벽에 걸린노을빛 지팡이에서톡 탁 톡 탁
두 명의 보부상이 산을 넘고 있었습니다.한 명은 젊은 청년이고 또 한 명은 주름살이 제법 있는중년 남자였습니다.한여름의 뜨거운 날씨와 땡볕에 판매할 물건이가득 담긴 커다란 짐을 메고 산을 넘는다는 것이두 사람에게는 너무도 힘든 일이었습니다.젊은 청년은 투덜거리며 말했습니다."가만히 있어도 힘든 이런 날에 왜 산을 넘어가는 겁니까?아직 반도 못 왔는
“오늘 2층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창밖으로 검은 연기가 마구 피어오르는거에요. 1층 식당에서 불이 난거였어요. 중화요리집인데 5층 옥상까지 창밖으로 연결된 연통에 불이 붙었어요. 주방에서 사용하는 연통에 기름이 잔뜩 껴 불이 붙었던거에요. 날씨가 추우니까 다행히 창문을 닫아놓았으니 망정이지 만약 여름이어서 창문을 열어놓았더라면 그대로 연기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태어난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는'현악기의 왕자'라고 일컬어지며, 현대의 첼로 연주법을만들어낸 세계적인 첼리스트였습니다.그가 이룬 음악적 업적 중 많은 이들이아직도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은 첼로 연습곡으로취급받고 있던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재발굴한 것입니다.13살
세계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 오리아나 팔라치.헨리 키신저, 빌리 브란트, 무아마르 알 카다피,야세르 아라파트, 인디라 간디, 구엔 반 티우,골다 메이어, 덩샤오핑, 줄피카르 알리 부토,이란의 팔레비 국왕과 그의 최대 정적 아야톨라 호메이니 등수많은 권력자의 잘못을 직설적으로 파헤치는인터뷰로 유명한 기자입니다.1929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그녀는어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