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지도자들의 모범적인 역할이 지역사회를 선도할 수 있다는 공감대 속에 충남도의회는 최근 3년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최상위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앞으로도 의원과 사무처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청렴 캠페인 전개를 통해 지속적인 청렴 인식을 환기하고, 실천 의지를 고양해 나갈 예정이라는 입장이다.하지만 모범을 보여야 할 지도자들에게 주민들은 현실에서는 실망감을 종종 느낀다. 난간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차량에 타고 있던 충남도의원이 음
[귀농귀촌시대] 만세보령 농업 활력화대회, 귀농귀촌 축제행사 열려 지역민들 함께 응원 고령화 및 인구 감소 문제가 가속화되면서 보령지역에서도 귀농귀촌인들의 역할과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제16회 만세보령 농업 활력화대회가 보령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가운데 마지막날인 22일(일)에는 보령시귀농귀촌협의회(회장 장순선)에서 귀농귀촌 축제행사가 열렸다.행사는 장순선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김구연 농업기술센타 소장, 박상모 의회의장의 축사와 장동혁 국회의원과 충남귀농귀촌연합회 이태백 회장의 축사와 감사패 전
[농어민&포커스] 서산시 부석면 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양성축 발생, 긴급방역대책 회의 열고 대응에 총력 지난해 인도에서 소 15만 마리를 폐사시킨 ‘럼피스킨병’이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처음으로 발생해서 농가들이 근심하고 있다.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럼피스킨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 인근 지역의 풍토병으로 인식됐으나, 지난 1989년 이스라엘에서 최초 발병 사례가 나온 이후 2010년대 들어 중동을 거쳐 동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작년에는 인도에서 이 병이 대량 발병해 소 200만 마리가 감
[복지&포커스]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 급식 관리, 서산시가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위생점검 나서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를 지원·관리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에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을 받고 있다.지원센터는 어린이급식소를 ‘지원’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관리감독’ 권한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실제 지원과 자문을 목적으로 어린이집을 방문한 영양사가 개선이 필요한 상황 등을 발견하고 시정을 요청해도 이는 ‘요청’에 그칠 뿐 ‘명령’ 혹은 ‘처벌’
[농어민&포커스] 대규모 간척지가 일터인 여성농업인 환경개선 필요, 전용 편의시설(공중화장실) 설치해 큰 호응 농작업과 가정일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경우 불편을 겪는 일이 많다. 특히 화장실이 전혀 없는 논ㆍ밭 작업 시 생리현장을 해결할 수 없거나 참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 여성농업인 권익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당진시가 대규모 간척지가 일터인 여성농업인의 환경개선을 위해 여성농업인 전용 편의시설(공중화장실)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여성농업인의 편의시설(공중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
[복지&포커스] 응급환자 구조가 어려운 상황, 당진시보건소 응급 장비(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자진신고 독려 충남지역은 인구 대비 의사 수가 전국 평균보다 적은 의료 취약 지역으로 지역 의료인력과 장비가 천안지역 등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다.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통해 필수의료 보장과 의료격차 해소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남지역에 우선 배정이 요구되고 있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빅데이터를 통해 최근 발표한 '지역보건 의료현황'에 따르면 충남지역 인구 대비 의사 수가 전국 평균보다 적은 의료 취약지역으로 분석됐다.충남
[의정&포커스] 태안군의회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 추진 촉구 건의문’ 만장일치로 채택 가로림만은 우리나라 갯벌 면적의 6.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1조 5천억 원에 이르는 가치를 생산하고 있고 멸종위기종 점박이물범을 육역관찰 가능한 국내 유일의 지역이다.또 대형저서식물 149종, 법적보호 바닷새 5종이 서식하고 1,202개체가 출현하는 해양생물의 보고이자 국내 최초, 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해양수산부 평가 환경가치 1위로 지정되기도 했다.이처럼 무한한 가치와 법적 근거 마련에도 불구하고, 현재 4년째 진행 중인 타당
[이슈&포커스] 30년 이상 누적된 오염으로 인해 수질 최악 6등급, 오염된 물 방류로 인근 어패류 집단 폐사 1970년대말 식량자급률이 50%가 안 되던 배고픈 시절, 쌀 증산과 자급률 향상, 국토 확장이라는 명분으로 추진된 AB지구 간척지는 천수만 연안 어민들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했다.1차 산업으로서는 유일했던 수출어업 김을 말살시켰고, 이에 따라 1만여 어민은 고향을 버리게 됐다.특히 천수만이었던 부남호는 방조제 공사로 인해 인공호수가 됐고 태안군과 서산시를 접하고 있다.현재 부남호는 30년 이상 누적된 오염으로 인해 수질
[소상공인&포커스] 전국적으로 최근 전국 곳곳의 재래시장 등에서 크고 작은 화재 잇따라 발생, 예산지역 재래시장 화재위험 경각심 높아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있고 노후 된 시설과 소방차 접근이 쉽지 않은 전통시장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큰 재산피해로 이어진다.실제로 화재발생 시 지역상권의 궤멸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예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실제로 행안부의 최근 10년간 발생한 화재통계를 보면 일반화재의 화재 1건당 평균 재산피해는 1580만원인 것에 반해 같은기간 전통시장 화재의 화재 1건당 평균 재산피해는 2억 725
[장애인&포커스] 제9회 충남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에서 서산지역 장애인들 7개 부문에 응시하여 금상 4개, 은상 2개, 동상 2개 수상 청각·언어장애인의 수어 능력 및 문해력 차이, 낮은 수준의 정보화 역량 등은 손말이음센터 이용률‧효과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여기에 약 20여 년간 운영되어 온 대국민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장애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통화가 불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이 밖에도 통신사업자의 분담금으로 대부분의 운영비를 충당하는 등 손말이음센터 운영을 위한 재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화제의 현장] 서산경찰서 협력치안활성화와 공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 발대식’ 개최 최근 서산시에서도 주민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사건이 이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신종범죄로 유알엘 주소를 누르면 휴대전화가 해킹되면서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전형적인 스미싱 사기도 발생하고 있다.경찰은 피해 접수 후 곧바로 해당 앱과 연동된 서버를 바로 차단하고 악성 어플 추적 수사 및 범행에 이용된 계좌 지급 정지, 피해 계좌 및 IP에 대해 추적해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범인 검거에 나서고 있다.이처럼 주민들의 생활안전이 중요해지고
[마을&포커스] 당진서부새마을금고가 주관·주최 ‘제14회 석문주민 가족건강 걷기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농촌마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마을의 아름다움을 둘러보고 함께 걷는 행사가 마련되어 주목을 받았다.당진서부새마을금고가 주관·주최한 ‘제14회 석문주민 가족건강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지난 14일 당진서부새마을금고 본점-장고항 용무지(왕복 약 5km)구간을 걷는 이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석문주민 약 400여명이 참가했다.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코스모스와 황금들
현대제철이 1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장애 아동과 가족을 초청해 ‘행복 Day 운동회’를 실시했다.이번 ‘행복 Day 운동회’는 운동과 놀이를 통해 아동과 아동 가족이 봉사자와 교감하고 정서적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활동에는 110여 명이 참여했다. 장애 아동 전문 보육기관 하람어린이집 장애 아동과 아동 가족 그리고 교사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또, 원활한 운동회 진행과 안전을 위해 당진제철소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 봉사단 30여 명도 함께했다.이날 활동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몸풀기 체조, 팀별 응원전, 큰 공굴리기, 만보
[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급격한 사회 변화와 입시 중심 경쟁교육 속에서 경계선 지능학생과 학습부진 학생, 심리정서 불안 학생 등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으로 많은 학생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최근 고립·우울감 등 심리적 위기를 겪는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지원과 자살예방 방안 모색이 시급해 보인다. 행정 중심의 개별적 지원이 아닌 학생 개인에 맞는 맞춤형 통합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특히, 충남지역 관심군·자살위험군 등 정신건강 위기학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걱
[행정&포커스] 서산시 내년도 본예산 1000억 원 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 예산편성에 급제동 걸려 충남권 자치단체들이 정부로부터 받을 교부세가 올해 15% 감소된 데 이어,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이에 각 시·군은 세수 증대를 위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징수 강화와 정확한 과세자료 정비를 통한 납기 내 징수율 제고, 세무조사와 비과세 감면대상 사후관리를 통한 누락세원 발굴로 자체세입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시ㆍ군정 발전방향에 부합하는 국·도비 공모사업 대응·발굴 및 특별교부세·
[농어민&포커스] 농가들의 판로개척이 화두에 올라, 서산시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 위해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나서 농산물 폭락을 막기 위해서는 수급 조절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가와 소비자가의 격차 문제도 심각하다는 농민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물류비용이 고스란히 농민에게 부담되는 현실과 소비자의 트렌드를 읽고 소포장을 통한 판로개척 등 유통구조 모델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는 문제인식이 높아가고 있다.이처럼 농가들의 판로개척이 화두에 오른 가운데 서산시가 신선 농산물 수출 확
[장애인&포커스] 충남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컨벤션설악에서 개최, 수어 관심 높아져 농아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대화가 필요한 모든 부분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글로 소통하면 이런 문제가 쉽게 해결될 것 같지만 농인들이 당연히 한글을 알 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이다.이들의 모국어는 한국어가 아닌 수어인데, 한국어는 한국수어와 문법 체계 등이 달라서 농인에게는 일종의 외국어와 같다.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처럼, 수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다면 농아인들의 삶에 더욱
[농어민&포커스] 당진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농업·농촌 청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워크숍 개최 청년 농업인들이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은 부족한 농업경영자금과 기술ㆍ경험 부족으로 나타나고 있다.우선 농업의 토대가 되는 농지구입 자금 부족, 육묘 등 농업생산 과정의 비용 부담, 그리고 농업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이와 관련 지난 7일 당진2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당진시와 당진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건준)이 당진시 농업·농촌 청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워
[농어민&포커스] 태안군 올해 산물벼 2060톤과 건조벼 1694톤 등 총 3754톤(9만3863포대) 미곡 공공비축 물량 매입 우리 농업에서 차지하는 쌀의 비중이 큰 만큼 쌀값 폭락은 농촌과 지역경제를 휘청이게 만들기에 되풀이되는 폭락 사태를 끊을 제도적 안전장치가 절실하다는 농민들의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이와 관련 태안군은 올해 산물벼 2060톤(40㎏ 5만1523포대)과 건조벼 1694톤(40㎏ 4만2340포대) 등 총 3754톤(9만3863포대)의 미곡을 공공비축 물량으로 매입한다고 12일 밝혔다.매입품종은 삼광과 새일미 2
[행정&포커스] 태안군 농협과 아산시 농축협 임직원들,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 통해 지역사랑 마음 전해 과도한 홍보 규제와 기부 제약으로 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쳐 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2021년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일본의 고향세(고향납세제)를 벤치마킹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이와 관련 태안군 농협과 아산시 농축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