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기업도시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가 크게 가까워졌다. 부남호 횡단 도로를 완공하며 50분 걸리던 이동시간을 3분으로 단축, 기업도시와 바이오·웰빙·연구특구 간 연계성을 높이며 충남 서부권 발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건설본부는 ‘태안 기업도시 연결도로 개설 공사’를 신설 교량 안전 점검을 끝으로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로는 태안읍 송암리부터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까지 610m를 연결하는 4차로로, 2020년 2월부터 366억 4600만 원을 투입해 건설했다. 이 도로 개통에 따라 태안 기업
충남도가 5년 만에 ‘귀어 전국 1위’를 탈환했다. 시군 단위 귀어인 수에서는 태안과 보령이 전국 1·3위를 차지하며, ‘귀어 메카’ 충남의 입지를 다졌다. 도가 해양수산부·통계청이 최근 공동 발표한 ‘2022년 귀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귀어가구는 324가구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남이 귀어가구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7년(328가구) 이후 5년 만이다. 충남에 이어서는 전남 297가구, 전북 107가구, 경남 84가구, 인천 45가구, 경북 34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귀어가구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베이징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한 호서대학생들을 만나 ‘청년이 주인 되는 미래인재 양성’을 약속했다.김 지사는 중국 순방 첫 날인 27일 두 번째 일정으로 베이징 대학교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장을 찾아 한·중 대학생들을 격려 및 시상하고, ‘힘쎈충남 창업정책’ 등을 소개했다.호서대와 베이징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호서대 13명 7개 팀, 베이징대 6명 3개 팀이 참가했다.학생들은 대회 기간 동안 창업대회 특강, 시장조사, 중관촌 창업거리, 북경대 탐방, 창업대회, 역사
충남도는 27일 도청에서 충청남도 제2기 재난심리회복지원단 위촉식과 업무회의를 개최했다.지원단은 2021년 11명으로 최초 구성됐으며 제2기는 총 13명으로 확대·재구성하여 2년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앞으로 지원단은 재난피해자 심리회복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하고 심리회복지원계획의 타당성 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와 충남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위탁하여 추진중이며, 재난 발생 초기 재난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 활동 등을 지원한다.재난심리회복지원을 위해 도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중국내 유턴 한국기업과 탈중국 외국기업을 도내에 유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중국 순방 첫 일정으로 27일 베이징 내 한 식당에서 베이징 주재 경제기관단체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번 중국 방문 제1 목적은 투자유치”라며 “이들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홍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중국내 3개 기업을 방문해 투자 실행을 위한 협약 체결과 투자를 권유할 것”이라며 “충남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근접해 있고, 사통팔달 산업기반 구축으로 투자 최적지”라고
충남도민 10명 중 8명은 세계 경제위기 속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위해 도가 추진 중인 1조원 규모의 지원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7일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관계 과장, 15개 경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제1차 경제상황관리회의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5월 경제동향분석센터에 의뢰해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08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전체 응답자(10
충남교육청은 27일 예산에서 17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입상 학생, 지도교사, 감독·코치, 충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6일부터 5월 19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충남 선수단은 총 124개의 메달(금37, 은47, 동40)을 획득하여 전국 종합 3위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수영종목은 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 획득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농구는 구기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수확을 거뒀다. 과거
충남도의회는 27일 2023년 ‘자치분권 강화 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도의회는 지방의회의 독립성 확보 및 자치분권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해 ‘2023년 자치분권 실질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무 업무를 수행하는 ‘자치분권 강화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충남도의회 정책위원회 소위원장인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과 함께, 한국법제연구원 강현철 부원장, 국회입법조사처 하혜영 행정안전팀장,
충남도의회는 27일 제34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9명을 선임하고, 위원장은 37표를 받은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도지사와 교육감이 제출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기금 등 예산안과 결산안을 심사한다. 예산결산특위원회는 안종혁(천안3·국민의힘), 구형서(천안4·더불어민주당), 김도훈(천안6·국민의힘), 오인철(천안7·더불어민주당), 박정수(천안9·국민의힘), 김선태(천안10·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는 화력발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충남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지역별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정한 전기요금제 도입을 위해 ‘전기요금 지역거리 차등제’를 시행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충남도의회는 27일 제34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전기요금 지역거리차등제 시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현재 우리나라 전기요금제는 용도별 전기요금제로 같은 용도라면 전국이 동일한 요금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발전·송전·배전지역 주민들은 안전, 환경, 재산, 건강 등 각종 문제를 겪
충남도의회는 27일 제34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33개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장에서는 7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공무원 정책테마 해외연수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역소멸 대책 ▲금산 이치대첩지 ▲충남형 체육복지 ▲당진 소들섬 ▲공공기관 유치 등 충남의 현안에 대한 실태를 지적하고 철저한 대책을 촉구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결산자료에 대해 계획에 맞게 집행됐는지 철저히 심사하고, 사업의 명시이월 적법성 준수 등을 확인하며, 결산자료에 대한 시정요구를 통해 재정 운영의 올바른 방향을 제
충남도가 민선8기 성과 중심 도정 운영을 위한 간부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일자 하반기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인사 규모는 승진자 15명(3급 1명 직무대리, 4급 14명), 전보·전출 12명 등 총 27명이다.상반기 조직개편 시 국·과장 인력을 대규모 교체해 하반기에는 전보 인사를 최소화했다.승진자는 그동안 성과를 올린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발탁하고,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온 공무원과 여성 공무원을 배려하는데 방점을 뒀다
[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충남과 대전은 1989년 분리돼 별개의 광역자치단체로 운영된 지 34년이 지났다. 올해 기준 충남 212만 명, 충북 159만 명, 대전 145만 명, 세종 38만 명 등 인구만 놓고 보더라도 충남이 가장 많다.하지만 한국도로공사 등 31개 공공기관 지역 본부·지사는 대전과 충남을 분리하지 않고 있다. 충남에 독립적인 본부·지사가 설치한 기관은 5개에 불과한 반면 충북은 24개다.이 때문에 충남이 왜 대전 관할에 있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독립된 기관도 충북의 5분의
충남도의회가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 도모와 경영 안정을 위해 선제적 지원에 나선다.도의회는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염류집적 시설하우스 담수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7일 제345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전국 최초로 제정된 이 조례안은 다비농업 중심 경영으로 연작장해 발생률이 높아져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이 증가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충남의 시설하우스 농가 담수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염류집적 시설하우스 담수 지원에 필요한 시책 및 계획이 수립 등
충남도의회가 청소년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을 구체화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한다.충남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아직 성장과정에 있는 충남의 청소년부모들이 안정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의 지원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담은 것이 골자다.구체적으로 지원계획 수립 시 청소년부모가정 지원을 위한 사업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 법・제도의 개선, 재원의 조달 등 실질적인 지원내용이 구체적으로 포함될 수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제34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공공기관의 충남본부·지사 유치에 충남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할 것’을 제언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는 공공기관 지역본부‧지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유치 대상은 대전에 지역본부를 둔 31개 공공기관이다. 이에 도는 지난 6월 12일 31개 공공기관 본부와 관련 중앙부처에 ‘충남지사 분리‧독립 촉구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미 충남과 대전은 1989년 분리됐고, 도청 역시 2012년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했음에
충남도의회 최창용 의원(당진3·국민의힘)은 27일 열린 제34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한국전력의 소들섬 송전철탑 공사 강행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당진시에 따르면 ‘소들섬’은 겨울철 철새 도래지이자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살고 있는 철새 서식지다. 특히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법종보호종 등 다수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어, 지난 2022년 1월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최 의원은 “현재 당진시에 세워진 철탑의 개수만 526기이며, 앞으로 40기를 추가로 세운다고 한다”며 “현재도 소들섬과 주변에 한전의
충남도의회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은 27일 제345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형 체육복지’ 실현을 위한 ‘체육복지 허브센터’의 건립을 제안했다.박 의원은 “지금까지 복지 분야에서 체육활동은 복지 증진을 위한 도구적인 역할로 인식됐으나, 점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의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육활동은 이제 국민복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충남은 어느 지자체보다 체육복지를 실현할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며 ‘충남형 체육복지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박 의원은 “충남형
충남도의회 김석곤 의원(금산1·국민의힘)은 27일 열린 제345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금산군 진산면에 위치한 이치대첩지의 국가사적 승격을 촉구했다.이치대첩은 1592년 임진왜란 최초의 육전 승전지로, 이 전투를 통해 왜군이 호남 진출에 차질을 빚게 되어 임진왜란의 전세를 역전시킨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투라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김 의원은 “임진왜란 초기 당시 왜군(고바야카와)은 2만여 병력을 이끌고 ‘이치’와 ‘웅치’를 지나 호남 진출을 통해 군량미를 확보하고자 이 길목을 넘으려 했지만, 권율 장군에 의해 격퇴당했다”며 “이
충남도의회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은 27일 제345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주도의 지역소멸 대응 방안으로 ‘워케이션’ 확대 시행을 제안했다.윤 의원은 “중앙 주도의 하향식 인구문제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며 “각 지역이 ‘소멸’이라는 공포 앞에 인구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출생률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수평적 인구이동을 유발하는 정책은 시·군이 서로 제로섬게임을 하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이 아닌 지역이 주도적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전략적으로 발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