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포커스] 서산에서 30대 남성이 일면식 없는 남성 무리에게 무차별 폭행 당한 사건, 뒤늦게 알려져 길거리를 지나가던 행인이 갑자기 봉변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서산에서 30대 남성이 일면식 없는 남성 무리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서산경찰서는 길 가던 A씨(30)를 붙잡아 마구 때린 B씨(31)를 상해, C씨(26)를 폭행·절도 혐의로 각각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1일 오전 3시쯤 서산시 읍내동 서부상가 인근 도로에서
[장애인&포커스] 코로나19로 외출 기회 적었던 장애인과 보호자, 영화를 즐겁게 관람하는 문화체험의 기회 제공 외출이 힘든 장애인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높은 가운데 영화관람 행사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당진시보건소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해 영화관람 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후천적 장애에 속하는 뇌 병변 장애는 회복 속도와 예후에 큰 영향을 받아 초기재활이 매우 중요한 특성이 있으나 당진시 등록 장애인 중 57%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한정된 재활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어촌&연속기획] 지난 4월부터 어족자원 보호와 해루질로 인한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해루질 특별단속, 12건 단속 기후변화로 인해 어촌의 어족자원이 줄어들면서 갈등도 커진 양상인데, 해루질 관련 단속 또한 쉽지 않아 어촌민들의 불만이 팽배해진 상황이다.가뜩이나 어획량이 떨어지는데 장비까지 동원해 어족자원을 쓸어가 버리는 것은 단속해야 할 대상이다.예전에는 어촌계에서 바다자원을 보호하고 지키기도 했는데 요즘 어족자원이 줄어들면서 수익도 줄어 들다보니 어촌계도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틈타 일부 스쿠버 다이버들이 한 번씩
[농어민&포커스] 당진시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 현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석문국가산단과 근접해 어민들의 피해 민원 잇따라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산란·서식장 조성과 종자 방류 사업 추진이 중요해지고 있다.충남도는 올해 98억9500만원을 투입해 11개 시군 해수면 및 내수면을 대상으로 1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우선 산란·서식장 조성은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26억원 △어족자원(두족류) 산란장 조성 1억5300만원 △어장 환경 개선 외 3개 사업 5억7167만원 △해삼 서식 환경 조성
[귀농귀촌시대] 충남 귀어학교 2020년 개교 이후 8차례에 걸쳐 124명 수료자 배출, 28명 도내 정착 수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청년귀어인의 어촌 진입 장벽을 낮추고 청년어업인 육성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다.전체 어가 감소뿐 아니라 청년 어가 감소가 더욱 심각해진 데에는 청년귀어인의 어촌 진입 장벽이 높은 점을 꼽을 수 있다.이 때문에 귀어 진입 장벽을 낮추는 어촌지역 문화 개선이 뒤따라야 하며, 어촌지역에서 실질적으로 40~50대가 청년 역할을 맡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청년어업인의 연령기준을 기존 40세 미만에서 45세 미만으
[서해안&이슈] 바가지 요금 논란 지자체들, 물가 특별관리팀 꾸리는 등 상술 근절에 적극 나서기로 충남 서해안 32개 해수욕장들이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바가지요금 논란이 계속 나오고 있어 우려된다.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가격이 착한 축제라는 좋은 후기를 얻기 위해 엄청 고민하고 있는데 축제 콘텐츠보다도 합리적인 가격 책정에 더 신경 쓰고 있다.이 같은 바가지 요금 논란을 의식한 충청권 일부 지자체는 물가 특별관리팀을 꾸리는 등 상술 근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 공식 개
[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농어촌지역의 의료사각지대 현실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공의료가 위기에 빠지면서 의료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특히 공중보건의 숫자가 줄면서 의료 취약지역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 내과 진료를 볼 수 있는 의과 계열의 공보의가 급감하면서 일부에선 보건소 기능이 마비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또한, 충남지역의 중증응급질환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의료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충남은
[농어민&포커스] 당진시 고대면 당진포리에서 친환경 감자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종합관리기술 시범사업 평가회 열려 잦은 강우로 충남도내 감자 주 재배지인 서산·당진 지역에서 감자 역병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감자 역병은 한번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어려워 장마, 집중호우 등이 예보되면 비 오기 전후 7∼10일 간격으로 등록 약제를 살포해 역병의 발생·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좋다. 약제는 반드시 감자에 등록된 적용 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감자 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6
[이슈&포커스] 43년 전 삽교천방조제 준공 기념탑은 시민들한테 큰 의미, 왜 사라져야만 했을까 당진시 삽교천 방조제 준공을 기념해 제작한 높이 17m의 '삽교천유역농업개발기념탑'(이하 삽교천 기념탑)이 갑자기 사라졌다.준공 43년 만인 지난달 12일, 노후화와 전도의 위험성이 커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탑의 준공식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 전 마지막 참석 행사로 알려진 것이다.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관계자는 "당초 당진시 삽교천 관리사무소로부터 삽교천 기념탑이 노후 되고
[이슈&포커스] ‘서산개척단 등 진실규명사건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실질적인 구제를 위한 배·보상 입법 촉구 건의안’ 충남도의회에서 발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진실규명 된 ‘서산개척단’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이 줄기차게 요구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서산개척단’은 지난 1961년 정부 주도하에 무고한 국민들을 적법한 절차 없이 강제수용하고 노동력 착취는 물론 강제결혼까지 일삼았던 인권유린 사건이었다. 지난해 5월 과거사위를 통한 진실규명에서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를 권고 받았음에도
[사건&포커스] 최근 1년 충남 전세가율 아파트는 79.7%, 연립·다세대 주택은 81.5%, 9개 시·군이 깡통전세사기 위험지역 전세사기 사범이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에만 100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나 크게 우려된다.특히 다가구 주택이 많은 대전의 경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유형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사기 피해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충청권 다세대주택(빌라) 시장도 얼어붙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높은 전세가율로 충남도 내 9개 시·군이 깡통전세사기 위험지역으로 확인됐다.14일 열린 제34
[귀농귀촌시대]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라, 태안군 추진 중인 각종 인구증가 시책 성과 거둬 농촌에 인구를 유입할 방안으로 귀농·귀촌 정책이 확대 추진되고 있지만 정책의 다양성 부족, 부처간 협력 미흡 등이 귀농·귀촌 활성화를 가로막는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다양한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귀농 정책 대비 귀촌 정책은 다양성이 부족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또한 지역균형발전(국토교통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행정안전부),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중소벤처기업부) 등 지역사회 활
[사건&포커스] 공동상해ㆍ강요 등 혐의로 중학생 A양 등 2명 구속하고 1명 불구속 상태 기소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고 학교폭력사건도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최근 동급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청소년 사건의 가해 중학생들이 재판에 넘겨졌다.14일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공동상해, 강요 등 혐의로 중학생 A양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고 밝혔다.A양 등은 지난 4월 30일 충남 태안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 및 옥상, 학교 운동장 등지에서 피해자 B양(14
[귀농귀촌시대] 홍성군 최근 3년간 614호 빈집 철거, 현재(5월 기준) 11개 읍면 667호 빈집 발생 농어촌지역 빈집이 증가하고 있는데 도시미관 저해, 안전사고, 범죄 발생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하지만 무조건적인 철거보다는 농촌 빈집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빈집 증가와 관련 홍성군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빈집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는데 매년 100동씩 철거하고 있다는 것이다.빈집은 경관훼손과 청소년 탈선 장소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빈집 정비를 최소화시켜 빠
[이슈&포커스] 홍성군승마장 5년간 43억3843만 원 지원했는데 적자규모 28억1531만 원, 혈세낭비 어떡하나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승마장이 관광활성화로 이어지지 않고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당국에 의하면 지난해 홍성군승마장을 찾은 이용객은 1만5775명이다. 입장객 수익금은 2억5200만원이다. 2021년에는 8104명이 찾았고 수익금은 1억9500만원이다. 2020년에는 8142명이 찾아 1억53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지난해 이용객 중 학생 이용자의 경우 100% 홍성 학생들이다. 1일 기승자 5353명
[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충남협의회장 충남도내 150개 보건지소 가운데 16곳에 공중보건의사가 배치 받지 못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는 도내 공중보건의사 기근 및 농어촌 의료공백 상태를 반영한 것이어서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충남도의회 자료에 의하면 최근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감소로 인해 충남도 시·군 보건지소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농어촌 의료공백이 크게 우려된다.실제로 2022년 도내 150개 보건지소 중 13개소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못했으며, 올해에는 16개 보건지소로 더
[정책&포커스] 서산시 출생아 수 2019년 1182명, 2020년 1148명, 2021년 1042명, 2022년 1043명으로 감소 추세 최근 만혼, 경제적 부담, 가치관 변화 등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전국 250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산부인과가 아예 없거나, 있어도 분만이 어려운 지역이 72곳(28.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4곳 중 1곳 이상이 ‘분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산부인과가 있으나 분만
[농어민&포커스]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쌀미곡처리장(RPC) 준공식 갖고 본격 가동 쌀값 하락 등으로 지역농가들의 수입은 크게 하락하고 있어 우려된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농업소득은 948만5000원을 기록했다. 2021년보다 26.8%나 낮을뿐더러 30여년 전인 1994년의 1033만원에도 못 미친다.생산비가 크게 오르기도 했지만 쌀값 하락으로 미곡 총수입이 13.5%나 떨어지는 등 농가가 농산물 판매로 벌어들인 돈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이 폐기된 현재 지난해처럼 가격 변동이 농가경영 위험
[농어민&포커스] 제14호 농특산물분야 서산명인(딸기와인 제조부문)에 선정된 선권수 씨, 서산명인 인증서와 인증패 전달 받아 열심히 농특산물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소득이 늘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생산원가가 너무 낮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농특산물 판로가 부족한 농민들의 경우 경매시장으로 내다 팔 수 밖엔 없다. 우리나라 최대 농산물 유통시장인 가락시장은 국내 생산 농산물의 5분의 1을 담당하는 독보적인 도매시장으로 많은 농산물이 이곳으로 몰려든다.경매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농민에게 경매를 원
[장애인&포커스] 농어촌지역 농아인들의 권리향상이 크게 요구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제21회 충청남도 농아인 체육대회’ 개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농아인을 위해 수어통역 마련 등 언어 환경을 개선해야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실제로 농어촌지역에서는 특히 고령사회가 가속화되면서 난청 등 청각 장애가 생긴 어르신들이 많은데, 영상통화도 못해서 지원이 더 어렵다는 것이다.이처럼 농어촌지역 농아인들의 권리향상이 크게 요구되는 가운데 당진시는 지난 9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제21회 충청남도 농아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