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었지만 충남지역 경제여건은 완연한 경기 하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우려된다.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사태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체력이 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최근 충남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7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1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100.8로 전년대비 11.5%, 1월 수출
[마을탐방시리즈]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와 웅도리, 원활한 해수 유통과 수산생물의 서식지 복원하기 위해 다리 놓아 서산시 대산읍 웅도는 서산지역 4개 유인도서 중 유일하게 진입로가 설치된 지역이지만, 폐쇄형 유두교로 해수 소통이 차단돼 갯벌 퇴적과 수산생물 감소 등 생태환경 문제가 야기돼 왔다.이와 관련 16일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모개섬 일원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여기동 해양환경공단 본부장, 수산업 관련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기공식이 열렸다.이번 사업은
[관광&포커스] 서산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불러일으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지역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필요하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가고 있다.서산지역은 자연환경이 수려해서 많은 여행객들이 산ㆍ들ㆍ바다에서 주말을 보내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관광객 유치가 쉽지만은 않다.이와 관련 서산시가 올해 1월부터 확대 추진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일
[장애인&포커스]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여성장애인들이 출전하는 ‘제5회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 열려 장애인 10명 가운데 1명은 발달장애인으로 스스로의 욕구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어려운 만큼 신체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이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호소한다. 발달장애인들은 운동을 통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고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에도 도움을 받는다. 문제는 중증 발달장애인들이 마음껏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줄고 있다는 것이다.코로나
[환경&포커스]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 올해 개최지를 연포 해수욕장으로 최종 결정, 어떻게 진행되나 해안가의 침식이 심해지면 자연재해를 막아줄 완충지대가 사라져 도로 위에 모래가 쌓이고 태풍 피해가 커진다.서해안의 경우 동해안보다 파도의 힘이 크지 않아 침식의 속도가 느리지만, 방조제 같은 인공구조물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면서 침식이 심해지고 있다.바다로 빠져나가는 모래를 막기 위해 설치한 구조물이 오히려 모래 유실을 가속화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앞으로 20년 안에 서해안이 황폐화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와
[민원&포커스] 노인ㆍ취약계층 많이 거주하는 15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승강기 교체 어려운 실정 당진지역에서 노후 공동주택이 늘고 있어 주민들이 안전불안에 시달리고 있다.신성, 동진, 산내들 아파트는 노인,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15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로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승강기 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산내들아파트는 올해 7월에 교체하지 않으면 운행중단을 해야 하는 긴급한 사항이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 당진지회에 따르면 1993년부터 2018년 사이에 승강기 사고는 2008년에 많이 발생했다. 2008년
[정책&포커스] 당진시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 및 협약식' 참석,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 맺어 여성농어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행복바우처 사업이 중단된 후 충남지역 여성계를 중심으로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최근 당진시 여성농민회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지원사업 폐지에 관한 아쉬움을 토로했었다.앞서 충청남도는 작년 11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지원사업을 폐지 시켰다. 당시 폐지사유로는 소멸위기에 처한 농업을 살리고 강화하는데 예산을 집중한다는 이유였다.하지만 당진 여성 농어업인들은
[충남협회공동보도] 마지막 단계인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종합평가(AHP),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 최종 발표 나올 전망 결정의 시간을 앞둔 서산공항 사업이 이루어져 220만 충남도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국토 균형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는 민심이 쌓이고 있다.도 단위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곳이 충남이기에 수익성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도민 이동권과 국토균형발전에 의미를 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충남연구원은 최근 ‘서산공항 정책효과 분석’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며 충남 내 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역
[학교&포커스] 충남도내 28개 대학 총·학장ㆍ임직원들,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권한 지방이양’ 등과 관련해 충남의 고등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지역대학은 이제 생존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지역대학들은 15년째 등록금 동결 기조 속 학생수 감소와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재정 부담에 큰 곤경에 빠졌다. 정부가 재정지원사업 용도 제한 완화 등 갖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은 해결 기미가 없다.특히 2025년부터 시작되는 대학권한 지자체 이양이라는 대변혁의 길 앞에서 기
[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도농 간 소득양극화로 인한 농어촌지역 젊은이가 부족해 미래가 암울한 상황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사기가 저하되어 있다.각종 조사에서 대도시권에 비해 농가 소득 및 연금 소득까지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지역민도 잘 살 수 있게 소득양극화를 보완할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미 소득양극화는 상당히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다. 농어촌 지역민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도시민들의 소득을 따라갈 수 없고 휴식도 충분히 누릴 수 없다는 하소연이 나온다.이와 관련 ‘휴
[충남협회공동보도] 학폭위 조치 집행 고의로 지연시키기 위한 의도로 행정소송 남발, 막을 수 없나 학교폭력으로 전학 처분을 받자 행정소송을 제기해 대법원까지 사건을 끌고 가면서, 1년 가까이 피해 학생과 같이 학교에 다니다가 뒤늦게 전학을 가거나 대학으로 진학한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최근 3년간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치에 불복해 가해 학생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경우는 5건 중 1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가해 학생 측이 학폭위 조치의 집행을 고의로 지연시키기 위한 의도로 행정소송을 남발하는
[민원&포커스] '2023년 충청남도 스마트도시 확산사업' 최종 선정 서산시, 주요 버스정류장 3곳에 스마트버스정류장 구축 많은 대중교통이 완비된 대도시에 비해 농어촌지역의 경우 시골마을마다 운행하는 버스가 유일하게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하지만 농촌지역에서 서산시 시내로 들어가는 시내버스가 줄어들어 서민들의 교통불편이 급증하고 있다.서산 외곽 지역을 다니는 시내버스 42개 노선에서 모두 74차례 운행이 줄었다. 대중교통이 버스 밖에 없는데 그것조차 줄이면 농촌 사람들은 어떻게 시내에 나가야 하는지 하소연하는 주민들의 한탄이 늘고
[농어민&포커스]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해 한국 찾은 몽골 계절근로자 18명 입국, 당진지역 농가에 배치 농촌의 고령화 현상 심화, 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는 인력부족이다.일할 사람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하고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주길 요구하고 있다.당진시는 농번기인 4월에는 21명의 몽골 계절근로자가 2차로 입국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며, 올해 선정된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에 참여하는 30명은 대호지농협을 통해 배치될 예정이다.실제로 농촌 인력
[사건&포커스] 당진지역 건조기인 봄철에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주로 발생, 최근 5년간 총 54건 14.89ha 산림 피해 봄철 큰 피해를 입히는 산불은 주로 입산자 실화, 담뱃불 실화, 쓰레기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으로 발생한다. 최근 연이은 산불 발생으로 6일 산불경보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됐다.날씨가 따듯해지는 봄철만 되면 자주 일어나는 당진지역 산불은 건조기인 봄철에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주로 발생했으며 최근 5년간 총 54건의 산불에 의해 14.8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실제로 7일 낮 12시
[정책&인터뷰]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방문, 청년농업인 정책에 대해 독자들이 궁금한 점을 정대영 농촌지원국장에게 묻다 충남의 노령인구 비율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18% 보다 높은 20.6%로, 청년 인구 감소에 따른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어서 우려가 크다.이에 대해 충남도가 청년 농부들에게 농지임대료의 50%를 지원하고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제공하는 등 쉽게 영농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충남도는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창농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 농지 임차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관심 있
[농어촌마을탐방]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마을 - 장고항 어촌계장으로 활동하는 신랑 김기용씨와 신부 김정은씨 전통혼례식 열려 농어촌에서도 여전히 전통문화가 이어지고 있는데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든 전통혼례식(구식결혼식)이 열렸다.지난 11일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마을회관에서 장고항 어촌계장으로 활동하는 신랑 김기용씨와 신부 김정은씨의 전통혼례식이 있었다.식전 행사로 석문농협 풍물놀이패가 흥을 돋우며 혼례가 시작되었다. 전통혼례를 보려고 모여든 하객이 많이 참석 했는데 이제는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재연하는 뜻에서 감명 깊은 혼례식이
[장애인&포커스] 충남 직장인운동 경기부 2개 팀만 운영, 주변 광역단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진 장애인 운동선수를 채용함으로써 기업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달성하고, 선수들은 체육활동을 근로로 인정받아 경제적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있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하다.앞으로 지역 내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충남도장애인체육회에 육상 종목을 신설해 직장운동 경기부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이와 관련 직장인운동 경기부를 대전은 5개 팀, 충북은 3개 팀
[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귀농귀촌 정책의 효과로 지난해 말 기준 충남 인구는 3780명이 늘면서 인구가 늘어난 5개 시도에 포함됐지만, 청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미래가 암울하다.실제로 충남의 노령인구 비율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18% 보다 높은 20.6%로, 청년 인구 감소에 따른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충남도는 청년 등에게 임대아파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등 청년정책을 여러 가자 진행하고 있다.또한, 청년농부들을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스마트 팜을 조성
[충남협회공동보도] 당진시 환경 관련 공무원들,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ㆍ현대제철 관계자들과 술자리 가져 논란 확산 당진시는 대기오염 배출 전국 3위, 미세먼지 전국 1위인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어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어느 지역보다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감시기관인 공무원들과 오염 배출 기업들이 한우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는 주민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실제로 당진시 환경 관련 공무원들과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 그리고 현대제철 관계자들이 지난 1
[충남귀농귀촌시대] ‘당진시 정주여건생활환경분석’ 지표에 따른 만족도는 평균 2.32로 모든 항목에서 매우 낮아 귀농·귀촌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복지·의료 인프라 부족, 안전문제 등 여전히 농촌에서 살아가는데 버거운 장벽이 존재하고 있다.최근 여성들의 귀농·귀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귀농·귀촌 여성들이 농업·농촌에서 다양한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또한, 일자리를 찾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계절 변동성이 높고 임시·일용직이 다수여서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어렵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일자리 지속성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