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길을 가다 한 파출소에 앞에서 “생각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하는 슬로건을 보았다. 나는 그것을 보며 참으로 좋은 슬로건이라 생각했다. 범죄자에게 형벌을 주고 감옥에 가둔다고 해서 범죄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범죄는 우발적이고 충동적이기 때문에 그 사람 속에 있는 악을 행하고자 하는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
지난달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관련 낭보가 전해졌다. 특구 내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시험로 및 연구시설 추가 조성안이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관련 시설은 국내에서는 최초이고 전 세계적으로 3번째 조성이다. 자율주행차는 방향, 속도 등을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로 첨단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기존 차량기술은 물론이고 레이더, 카메라,
우리사회 노동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왜 노동자들은 총 궐기를 하는가? 노동법 개정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이종우 경북대 명예교수는 현 정부가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기간제법을 ‘고용안정법’, 뿌리산업에서 55세 이상 노동자의 파견을 허용하는 파견법을 ‘중·장년일자리법&rsq
일본은 바나나의 주요 수입국이다. 그런데 한 필리핀 여성이 일본 소비자 단체에 보낸 편지가 일본에서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편지를 보낸 여자는 바나나 농장에서 일하는 농민이었다.편지 내용은 “당신네 나라에서 먹는 바나나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아느냐. 그 과정에서 필리핀 농민이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라는 것이었다.&ld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상당히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여전히 잇따르고 있다.『프랑스 정부는 2010년 7월 12일 어린이 청소년 건강을 위해 휴대전화 사용을 규제하는 법률을 공포했다.이법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한다. 또한 14살 이하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휴대전화 판매 광고를 금지한다는 것이다.
고즈넉한 바다 위 곶머리에꽤 오래된 집이 한 채 있다애당초 볏짚용마름지붕이었는데슬레이트지붕이었다가함석양철지붕으로 바뀌어지금은 빨갛게 녹슬어마치 네모난 거울처럼햇빛을 바다에 반사하고 있다바다에 묻힌 일그러진 얼굴애써 바로 고치려하나달이 바뀌고 해가 바뀔 때마다거미줄만 늘어날 뿐기둥은 제 임무를 다한 듯일손을 내려놓았다바닷가 곶머리에 집이 한 채 있다굴뚝연기
우리는 귀로 들려오는 음성은 잘 듣는다. 그런데 정작 자신의 마음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떤 사람들은 물을 것이다. 아니 무슨 마음에서 소리가 들리는가? 할 것이다. 무딘 사람은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지만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마음에서 들려오는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내면에
김원철씨가 위암 말기로 안산 고려대 병원에서 수술했다. 10월 28일(수) 오후 1시에 수술실에 들어갔다. 오후 10시에 의사가 나오더니 복부를 절제하지 않고 복강경 수술을 했는데 잘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환자 혈관이 많이 막혀 있어서 복부를 절개하고 다시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4시가 넘어서 수술실을 나왔다. 그야말로 수술만 14시간을
10월 마지막 날 당진어울림 여성회 소속 ‘느루’회원 23명이 전북 완주 화암사와 삼례문화예술촌으로 역사기행을 다녀왔습니다.이른 아침 저마다 엄마 손을 붙잡고 눈을 비비며 버스에 올라 그렇게 두 어 시간 달려 도착한 화암사.올라가기 전 우리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이 있었으니 주홍빛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감나무들과 그 감을 깎아서
사람이 살아가노라면 서로 간에 오해로 갈등을 겪을 때가 많다. 부부지간에도 서로의 살아온 배경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많다. 오늘날 이혼의 가장 큰 사유는 성격이 맞지 않아서 이혼한다고 한다. 그것은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이 살아온 가치관 속에서 상대방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직장생활에서도 동료 간의 마음 상한 일이 있으면 서로 얼굴
지난 26일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차량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시너를 실은 트럭이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앞에 차들이 밀리자 급제동하면서 벽면을 들이받고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이다.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이 18명만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참으로 아찔할 뻔 했던 순간으로 기억 되는 것은 비단 경찰관이란 직업을 가져서일까. 전 세계 최악
최근 우리사회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묻지마 범죄’의 원인은 무엇인가?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첫째는 사회적 문제이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묻지마 범죄’의 원인은 지나친 경쟁위주의 사회에서 발생하는 억압과 좌절 때문이라고
우리 사회가 붕괴되고 있는 징조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요즘 청년들은 ‘헬조선’이라 자조하며 이 땅에 미래가 없다고 한다. 예전에는 청년이희망의 대명사였는데 지금 청년은 절망의 대명사가 되었다. 오늘날 청년들은 많이 공부하고 외국어도 능통하고 컴퓨터도 잘 다루고 있지만 대부분의 청년들이 취업난, 고용불안, 저임금에 시달리고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 경장 김록형 사전적으로 음식물이란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사람이 먹으면 안 되는 것을 음식물로 포장해 판매를 한다면, 여기서부터는 음식물이 아닌 불량식품이 되는 것이다. 최근, 가장 핫(Hot)한 방송은 아마도 ‘먹방’ 또는 ‘쿡방’일
1996. 9. 15 이곳에서 첫 예배를 드린 지 어언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20년의 세월 동안 많은 고난과 좌절의 맛보며 목회가 무엇인지 조금씩 배워 나가고 있다. 목회를 하면서 가장 생각나는 시가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지금 우리시대가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는 무엇인가? 요즘 우리사회 현상을 압축한 단어가 ‘헬(Hell)조선’이다. 청년들이 만들어 낸 ‘헬조선’은 지옥(hell)과 한국을 뜻하는 ‘조선’의 합성어이다. 즉 ‘헬조선’은 ‘지옥 같은 대한민국’이란 신종어
야우 / 박 영 춘 뻐꾸기 울고 아지랑이 아롱거리고 시냇물 흐르고 해오라기 우렁이 잡고 휘파람 불고 찔레꽃 핀다고 다 고향인가 어릴 적 뛰어놀던 죽마고우들 있어야 진정 고향이지 그래야 찾아가 막걸리 한 잔 나눌 맛이 나지 이제와 생각하니 죽마고우들 다 대처로 서둘러 떠나가고 더러는 하늘로 앞질러 가고 아는 벗 하나 없으니 고향이라고 아늑한 멋이 있나 구수한
사람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생각이 더욱 깊어지든가 아니면 더욱 절망하든가 둘 중에 하나가 된다. 그런데 대부분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이 따라주지 않으므로 자신감도 잃고 점점 위축되어 간다. 그리고 권태로운 삶을 살면서 스스로 생각하길 ‘이로서 족해’ 하면서 더 이상 비전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정신적인 봉쇄이다. 정신적인 봉
최근에 페이스 북에서 본 아주 유용한 글을 하나 소개 하고자 한다. 신경정신과 이시형 박사가 쓴 글 ‘마시는 물의 온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다. 누구나 한번 쯤 일독하면 좋을 것 같다. [냉수 먹고 속 차려? 라고 하지만 실상 냉수를 마시면 면역력이 떨어져 속이 망가진다고 했다. 전자 부품업체 CEO인 A사장은 외식을 갈 때면 아예
성경에서는 죽고 사는 것의 혀의 권세에 달렸다고 한다. 그만큼 말이 인생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잠18:21) 그런데 우리들의 말을 살펴보면 대체로 부정적인 말이 우리 입에 배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자기 생각과 환경에 보이는 대로 말한다. 자신의 삶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그 처한 상황과 환경만 바라보고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