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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대전충남협의회장 또다시 학교마다 졸업 시즌이 시작됐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는 점에서 경건하고 아름다운 행사가 되어야할 것이다. 하지만 졸업식 시즌이 되면 학부모들의 마음은 조마조마하다. 일부 학교의 경우 졸업식 뒤풀이 명목으로 돈을 빼앗고,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 옷을 벗게 하거
충남
서영태 기자
2012.02.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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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저녁 7시 시내에서 팔봉산으로 향하는 2차선 도로. 팔봉산 자락에 우아한 곡선 지붕을 얹은 한옥 음식점이 기품 있게 자리 잡고 있다. 조금 전부터 이 집에 승용차가 10여대 넘게 속속 들어와서 멈춰 선다. 봉이 여덟 개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팔봉산은 요즘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산으로 소문났다. 처음에는 평평한 산길이 나오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2.01.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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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대전충남협의회장 올해를 '학교 폭력 발본색원 원년의 해'로 정한 충남도교육청이 19일 공주교육지원청에서 충남경찰청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MOU를 맺은 뒤 양 기관은 충남자율방범연합회,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 학부모 대표, 청소년지원센터 상담원 등을 상대로 학교폭력 예방과 지도 대책에 관한 의견을
종합
서영태 기자
2012.01.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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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대전충남협의회장 충남의 농업계고 학생·학부모들 가운데 졸업 후 본인 또는 자녀의 영농을 희망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생명과학고 교사가 자체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404명 가운데 졸업 후 영농을 희망하는 학생이 전혀 없었다. 충남 도내 농업계고 8곳 가운데
충남
서영태 기자
2012.0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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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3일 저녁10시 비밀의 방에서 최현범이 생각에 파묻혀있다. 15년 전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그가 복수의 화신이 되어 모든 것을 정리하고 이곳에 눌러 앉았을 때만 해도 지금의 모습은 상상하지 못했었다. 아내와 딸을 저수지의 물귀신으로 만든 놈들에게 복수의 칼을 꽂아주는 것이 목표였고 그들의 삶에 고통을 안겨주는 것까지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사악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2.01.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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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대전충남협의회장 임진년 새해가 밝았지만 경제적으로는 아주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기업보다는 중소영세업체들의 위기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중소제조업체 133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중소제조업 경기 및 경영환경 전망조사'에서 조사대상의 52.3%가 '지난해보다
종합
서영태 기자
2012.01.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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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2일 저녁8시 이연준이 운전한 승용차는 춘천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그의 여동생이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데 서인애가 숨어 지내기에는 가장 적당한 장소라고 생각했다. 호반의 도시 춘천의 경치는 서인애가 살던 일산 호수공원과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커다란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찰랑거리게 만들고 낯익은 풍경에 시선이 옮겨간다.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12.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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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대전충남협의회장 청정 서해안을 오염시킨 허베이스트리트호 유류오염 사고 4년을 맞아 피해주민 7000여명이 상경집회를 통해 가해기업 삼성과 정부에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피해주민 7,000여명은 12월 7일로 사고 발생 4년이 되지만 가해 기업인 삼성중공업이 이렇다할 대책도 없이 시간만 끌고
충남
서영태 기자
2011.12.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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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2일 오전 9시 김재진은 승용차를 몰고 서해대교를 막 넘어가고 있다. 거대하게 세워진 교각이 한 개 지나고 두 번째 교각이 눈앞에 들어선다. 8㎞에 이르는 다리를 지날 때마다 그는 육중한 교각을 바라보며 인간의 거대한 힘을 느끼곤 한다. 서해바닷물에 다리를 담그고 하늘을 향해 우뚝 선 거인, 동화 속에나 나오는 거인이 실제로 인간 세상에 나타나 기나긴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12.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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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대전충남협의회장 가야산은 예산군, 서산시, 당진군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 수많은 등산객들이 철마다 찿아온다. 이 가야산이야말로 이 지역의 독특한 문화인 내포문화를 낳았다. 예로부터 가야산 앞뒤로 위치한 서산, 예산, 당진, 홍성 등의 여러 고을을 ‘내포’라고 불렀는데 지세가 산모퉁
종합
서영태 기자
2011.12.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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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9일 저녁10시 재래시장 옆 줄지어선 포장마차 안에 김재진과 윤길현이 꼼장어를 안주삼아 술잔을 나누고 있다. 한 겨울 찬바람이 쌀쌀하게 살을 파고드는 저녁이지만 길거리를 지나는 남녀, 어깨동무를 하고 흥얼거리고 지나는 세 남자, 마지막 손님을 받느라 문을 닫지 못하는 김밥집 주인이 김재진의 눈에 들어온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포장마차에 앉아 흘끔흘끔 둘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12.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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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대전충남협의회장 ‘살기좋은 희망 마을만들기’프로그램이 충남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관 주도로 추진돼오던 생산기반확충, 생활환경정비 위주 사업에서 마을별 특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생산, 정주, 여가기반’은 물론 &lsq
종합
서영태 기자
2011.12.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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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일 오전10시 시청 대회의실. 양복에 넥타이를 점잖게 멘 신사들이 밀려들어오고 있다. 이미 500여 평의 대회의실엔 양복 입은 신사들 수백 명이 의자에 앉아 신년교례회가 시작되길 기다린다. 맨 앞좌석에 시장, 경찰서장, 교육장, 농협조합장 등 기관장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가끔 옆 사람에게 말도 건네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dquo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11.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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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대전충남협의회장 충남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에 국비가 지원될 움직임이 보여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산항 - 중국 롱얜(龍眼)항 간 국제쾌속선 취항을 위한 국제여객터미널 및 여객부두시설 설계비 13억 원이 내년도 예산심의를 위해 1일부터 재개 예정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종합
서영태 기자
2011.11.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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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9일 오전10시 터미널 앞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은 잔뜩 찡그리고 있다. 눈발이 제법 굵게 날리는데다 살을 에는 바람이 두꺼운 외투 속까지 비집고 들어온다. 조금만 걸어도 참기 어려운 눈바람에 다시 건물 속으로 잠시 몸을 피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인다. 오늘도 터미널에서는 <주간충남>불매서명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비바람이 치는 날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11.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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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대전충남협의회장 최근 충남도는 제3차 축제육성위원회를 열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최종 선정하는 2012년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7개 축제를 추천키로 했다. 내용을 보면 올해의 기존 4개 문화관광축제로 당연 추천 대상인 ▲천안 흥타령춤축제 ▲금산 인삼축제 ▲강경 발효젓갈축제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예산 옛이야기축제 ▲부여
종합
서영태 기자
2011.11.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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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7일 오전11시 40대의 우편배달부가 빨간 오토바이를 타고 시내 골목을 들락거린다. 오토바이 꼬리에 고정된 커다랗고 빨간 박스에는 다른 날보다 유난히 높이 쌓아올린 꾸러미가 눈에 들어온다. <주간충남>사무실 앞에 도착한 빨간 오토바이가 멈춰 선다. 우편배달부는 줄곧 실려 있던 커다란 꾸러미를 들고 낑낑대면서 계단을 올라 2층 신문사에 들어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11.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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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대전충남협의회장 충남도내 시·군의 재정자립도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 평균이 2010년 29.6%에서 27.2%로 2.4% 떨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자세한 내용에 의하면 충남도 16개 시
종합
서영태 기자
2011.11.1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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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오후1시 재래시장 입구 순대국밥 집에 김재진과 이연준이 들어서더니 구석진 곳에 비어있는 탁자를 보고 앉는다. 이 가게는 대체적으로 누르스름한 분위기가 베여있는 허름한 곳이기는 했지만 순대국밥 하나만큼은 일품이라는 소문이 돌아서 점심시간에는 빈자리가 남아나질 않았다. 그런데 오늘 운 좋게도 구석진 곳 빈 탁자 하나를 발견했다. 이집에서는 메뉴를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11.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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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대전충남협의회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1억6천500만 달러의 투자유치 MOU 체결을 위해 7일 중동과 유럽행에 나섰다. 안 지사 일행은 8일 오만 무스캇에서 A사와 LNG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 MOU를 체결한다. 다음 날인 9일에는 벨기에 브뤼셀 B사를 방문, 2차전지 소재 제조공장 건립과 관
종합
서영태 기자
2011.11.09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