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포커스] 태안지역 축산농가 관계자 등 200여 명 참석, ‘축산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 청취 정성을 다해 가축을 키우는 축산농가의 소득이 감소하고 있어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한우 1마리당 소득은 2021년 141만 원에서 2022년 48만 7,000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65.5%나 감소했다는 것이 최근 통계청 자료에 나타났다.순수익도 2021년 56만 3,000원에서 2022년 -40만 9,000원으로 무려 -172.6%나 감소하여 축산농가들이 송아지를 키워도 1마리당 약 41만 원의 손해를 보는 상황으로 축
[주민들&포커스] 신보령 1, 2호기 건설이행협약 통해 필요인력의 30% 고용하도록 약속, 현재 지역 채용인원은 고작 5.6%뿐 한국중부발전이 발전소주변지역법에 따라 지역주민 가산점 방식으로 우선 고용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6년간 지원자 합격률은 14%에 불과해서 지적을 받고 있다.충남은 전국 화력발전소 60개 중 절반이 밀집해 있고 그중 26%는 보령에 있다. 지역주민들은 환경오염, 온배수 문제, 지역공동체 갈등과 같은 수많은 유무형의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데도 지역주민 합격률이 저조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이어 서류‧필기‧면접
[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전국 처음으로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가운데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논쟁이 뜨겁다.충남 학생인권조례가 그동안 학생의 권리만을 지나치게 부각하고 책임은 외면했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지만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았다.더 이상의 조례 폐지를 둘러싼 이념 갈등을 멈추고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모두 지켜낼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을 지킬 수 있는 확장된 개념의 교육인권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그동안 교사들의
[이슈&포커스] 서령버스 경영상 어려움 들어 첫차부터 전체 시내버스 52대 가운데 전기·수소버스 13대만 운행, 나머지는 운행 중단 14일 아침부터 서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당국의 비상수송대책에도 큰 혼란을 겪었다.버스 운행 중단이 현실화하면서 기말고사 중인 각 학교는 학부모에게 등교 시간을 한 시간 늦춘다는 문자를 보냈지만 매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고통은 매우 컸다. 버스터미널을 비롯해 각 정류장에서는 시민들이 오지 않는 시내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힘든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서산시는 부시장
[농어민&포커스] 대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일원에서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식 개최, 농민들에게 어떤 도움되나 올해 벼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수확기 쌀값이 적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최근 산지 유통업체 재고 부담과 현장 불안감이 확산하며 쌀값이 하락하고 있어 농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생산비 증가와 고질적인 일손부족으로 곤경에 빠진 농민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지난 13일 대산농협(조합장 김기곤) 미곡종합처리장(RPC) 일원에서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식이 개최됐다.준공식에는 대산농협 김
[귀농귀촌시대] 당진시의회, 농지거래 위축으로 인한 농민들의 자산 가치 하락 등 해소하기 위해 ‘농지거래 활성화 대책 마련 촉구’ 농지 매매 거래 절차가 복잡해지자 주말농장이나 귀농귀촌 등으로 유입되는 농촌 인구가 줄고 있어 우려된다.주말 농장 등 전원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각종 계획서 제출과 심의 통과 등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게 됐다. 이미 농촌 유입이 감소하고 있는데 농지법 개정안으로 농촌 황폐화가 더욱 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실제로 충남의 농가 규모의 경우 지난 2020년 13만 5633가구에서 2021년 13만 2
[장애인&포커스] 당진시보건소 ‘2023 장애인 특화 차량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휠체어 리프트 기능 보강된 장애인 특화 차량 기증 받아 장애인들은 멀어서 병원을 이용하지 못하는가 하면 밖에 나가기가 어려워 건강검진을 단 한 차례도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장애인들이 병원에 가고 싶지만 형편이 좋지 못하거나, 너무 멀거나, 병원 이용을 거부당해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이동권을 보장하지 않아 지역 장애인들이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이동권은 건강권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장애인은 비장애인보
[농어민&이슈] 태안군의회 ‘기업도시 B지구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 이관 촉구 결의안(결의문)’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 현대건설이 관리 중인 B지구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 및 농업 효율성 문제가 유발되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정부기관이 아닌 민간기업이 관리하다 보니 해당 지역 농민들은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다.한국농어촌공사는 그동안 배수갑문에 인접한 양식장 문제 등을 이유로 B지구 시설 인계를 미뤄왔으나 지난 2018년 이뤄진 ‘B지구 기반시설 인계·인수 절차이행 소송’에서 현대건설이 승소해 인계·인수 절차를 진
[어촌&이슈] 태안군 2027년까지 260억 원 투입, 태안읍 동부·서부시장을 중심으로 수산물 특화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어민들의 생계가 달린 수산물 소비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태안군 앞바다에서 이뤄지는 해사 채취로 어민들이 오랫동안 피해를 받고 있다.인근 양식장 오염, 어족자원 손실 등 문제로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실정이라서 어민 보호 방안이 절실하고 충남도 차원의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 달라는 현장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 태안군은 2027년까지 260억원을 투입, 태안읍 동부·서부시장을 중심으로 수산물 특화상권 활
[송년기획&이슈] 충남도청 이전으로 시작된 홍성군과 예산군의 갈등 수년째 계속,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 홍성군과 예산군은 행정상 경계로 나눌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생활권으로, 양 군민 또한 상호 원만하게 지내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이 민심이다.농어촌버스 무료 환승 서비스 도입,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홍성·예산군 의회 합동 연수, 내포 신도시 화합 축제를 성공적인 협력 사례도 있다.하지만 충남도청 이전으로 시작된 홍성군과 예산군의 갈등은 내포신도시 개발, 한정된 자원의 재분배, 선호 시설의 유치를 둘러싸고 수년째 계속되고 있어
[민원&포커스] 환경민원 제기하고 있는 홍성군 결성면 주민들, 홍성축협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관련 신중한 판단 요구 환경문제가 심각한 민원으로 제기되고 있는 홍성군 결성면에는 가축분뇨시설 등 5개소가 집중되어 있다.특히 홍성축협이 설치하려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예정지인 홍성군 결성면과 인접한 보령시 천북면 주민들은 1년 넘게 반대 집회와 서명 등을 통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이 시설은 2018년부터 처리시설 설치와 관련해 국·도비 3억 2100만원을 교부받고, 사업대상지 선정, 환경영향평가 협의회 심의까지 마치는 등 거의 5년간 일
[제보&심층취재] 당진축협, 송악읍 가학리 일원에 충남배합사료공장 신축하면서 시유지에 토사 불법 매립 논란 최근 사료비 폭등으로 축산농가들이 한우를 키우면 1마리당 41만 원을 손해보고 있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사료비 1kg당 가격은 2021년 433원에서 2022년 550원으로 27%가 상승한 여파로, 송아지 1마리당 생산비가 2021년 378만 원에서 2022년 437만 원으로 59만 원이 증가했다.즉, 송아지 100마리를 키우는 축산농가의 2022년 생
환경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서산지역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64개소를 점검한 결과 23개소 사업장에서 25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적발된 위반 행위는 절삭유 등 지정폐기물 공공수역 유출, 배출시설 미신고, 변경신고 미이행 등으로, 분야별로 수질 분야 19건, 대기 분야 6건이다.시는 적발된 행위에 대해 고발 10건, 조치명령 2건, 경고 16건, 과태료 총 1천5백만 원을 부과했다. 11개월간 배출시설에 대해 △배출시설 설치 신고사항 일치 여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
[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최근 공주시 중학동의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현장에 있던 2명이 숨진 참사가 벌어진 사건의 경우 집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올라온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았지만 결국 안타까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화재가 발생한 곳은 진입로가 좁고 건물이 몰려 있는 주택가로,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겨울철은 사계절 가운데 화재에 가장 취약한 시기다.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도 큰 화재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인데 인명 피해 가능성도 커진다.이와 관련 충남
[복지&포커스] 서산지역 노인 보행자 사고 44건 중 사망자 3명·부상자 41건, 대부분 무단횡단이 원인 횡단보도 주변 및 생활도로에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보행 약자와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휴게의자와 같은 교통편의시설을 설치하여 걷기 좋은 서산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서산시는 2022년 기준 인구 176,413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35,323명으로 고령인구 비율은 20%에 이르렀다. 서산시는 벌써 초고령 사회로 들어섰으며 여기에 장애인과 임산부를 합하면 5만 명에 가까운 교통약자가 존재하고 있다.이와
[농어민&목소리] 현재 충남에서 거래되는 쌀값 17만 원대, 정부가 정한 수확기 쌀값 20만 원대에 한참 못 미쳐 전국적으로 쌀값 평균은 20만 원대이고 경기도의 경우에는 22~23만 원대로 높은데 비해 충남쌀은 17~18만 원대 수준에 머물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충남쌀의 대표브랜드인 ‘청풍명월’의 전국 시장점유율도 22년 기준 1.4%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충남 브랜드쌀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업인의 소득 수준을 향상시킬 수 방안을 적극 도색해야 한다는 농민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실제로 현재 충남에서 거래되
[이슈&송년기획] 대산석유화학단지 비롯 최대 5만 명 서산지역 노동자들 건강권 위협, 어떻게 개선할 수 있나 최근 전국적으로 근로자의 건강 및 안전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근로자의 특수건강진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화학물질·분진·소음 등 유해인자에 노출된 노동자들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질환이 의심되면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특수건강진단은 매년 반드시 받아야 한다.그런데 서산시 유일 공공병원인 서산의
[농어민&목소리] 이통장연합회 당진시지회 '주민참여형 염해농지 태양광발전사업 관련 의견서' 당진시 제출 쌀값 하락에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당진지역 농가들은 매년 극심했던 염해피해가 또다시 반복될까봐 두려움이 크다.최근에도 가지와 이삭이 나와도 완전미로 영글지 못해 30~40% 정도 수확이 떨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던 피해농민들은 당진시와 관계 기관에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하고 있다.특히, 염해농지에 대한 태양광발전 거리제한 규제를 풀어달라는 농민들의 호소가 높아지고 있다.전국 이통장연합회 당진시지회는 최근에도 '주민참여형 염해
[장애인&포커스] 당진지역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하기 위해 도입한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운행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해 운영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는 자치단체의 경우 배차 지연 등 불편 민원이 잇따르자 운전자 충원, 배차 방식 변경 등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다.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접수되는 가장 큰 민원인 배차 지연이 계속 제기되는 데도 현재까지 해결 방안이 없다며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이 나온다.이와 관련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도입한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농어민&포커스] 태안군의회 ‘농어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조례)’ 제299회 2차 정례회 본회의 통과 농어촌 고령화로 인해 농어업 작업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예방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와 지원사업을 통해 농어업인들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도모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실제로 지난 2021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전체 산업재해율은 0.63%이나, 농어업 산업재해율은 약 1.4배 높은 0.88%로 나타났다.국제노동기구(ILO)가 세계 3대 위험 산업으로 ‘광업,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