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HD드라마타운 대전의 신성장동력 될 것[2009-08-07 오전 8:46]

드라마제작사협회와 MOU 드라마 전문 제작단지 탄력

 

엑스포과학공원 내 추진 중인 HD(고화질) 드라마타운이 대전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7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신현택 회장 등 임원진과 성공적인 HD 드라마타운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대전시와 드라마제작사협회는 이날 MOU 체결을 계기로 HD드라마타운을 국내 최고의 드라마 제작전문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협의기구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기구는 대전의 첨단영상기술을 공동 활용하고, 드라마협회 회원사의 대전이전 등 다양한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날 MOU 체결식에서 “현재 문화부와 함께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심사를 제출하는 중요한 시점에 드라마타운의 최대 고객인 드라마제작사들과 표괄적으로 협력키로 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중앙부처의 사업타당성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HD 드라마타운은 박 시장이 엑스포과학공원 일원 문화산업진흥지구를 CS(문화과학) 파크로 조성하기 위해 건의하고, 지난 1월 유인촌 문화부장관이 건립 계획을 발표해 가시화 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HD드라마타운은 지난 5월 국내 열악한 드라마제작환경을 개선하고 제2의 한류를 점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서 정부의 신성장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에 포함됐다”며 “HD드라마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대전이 첨단영상도시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엑스포재창조 및 갑천호수공원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태왕사신기’의 김종학 프로덕션, ‘겨울연가’, 찬란한 유산‘ 등의 팬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드라마의 80% 이상을 제작하는 30여 주요 외주 제작사들이 모인 단체로, 지난 2006년 8월 출범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방송영상그랑프리 대상 수상작인 ‘엄마가 뿔났다’를 제작한 삼화네트웍스의 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80년대 ‘수사반장’을 제작한 김승수 전 MBC프로덕션 사장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전용버스 본격

운행

문화부에 건의해 전국 시·도중 첫 도입 장애체육인 이동권 확보

대전시에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전용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대전시는 7일 오후 3시 시청북문 앞에서 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특장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 특장차 도입은 박성효 시장이 장애인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장애 체육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대전시가 전국 16개 시도 중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책 건의를 통해 올해부터 정책사업으로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최신 시설을 갖춘 전국 첫 특장차가 대전에 배정됐으며, 매립형 리프트 설치와 차량 개조비 등 총 2억 5천만원이 투자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 시장은 “2011년까지 모두 4대의 특장차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지역의 모든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연 인원 1만 2천여 명 이용을 목표로, 체육시설과 장애인 밀집 거주지역을 연계한 노선을 운행하면서 장애체육인들의 이동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특장차는 대형버스(47인승)를 개조한 차량으로 휠체어장애인 6명을 포함한 37인까지 탑승 가능하며, 기존 장애인특장차의 접이식 리프트 대신 매립형 리프트를 설치해 휠체어 장애인이 안전하고 빠르게 탑승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장애인특장차 운행은 1일 2회로, 동구와 중구 동부지역을 주2회(월·수), 서구와 유성구, 대덕구 서부지역을 주3회(화·목·금) 운행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건강 좋아졌다

市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통해 주관적 건강수준 3.8배 높아져

대전지역 취약계층 가운데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체의 57.5%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추진 결과, 취약계층 시민 중 주관적으로 건강수준이 양호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사업원년(11.8%) 대비 3.8배나 높은 57.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취약계층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월등히 높아졌다는 의미로, 규칙적 운동을 실천하는 비율이 늘고 고도 음주율이 10명에서 2명으로 크게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 중 우울증을 느끼는 비율은 22.9%포인트나 낮아졌으며, 약물복용율과 음식물을 씹을 때 불편하다는 비율도 각각 5.7%포인트, 19.7%가 감소했다.

대전시가 추진 중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박성효 시장 취임이후 각 구 보건소에 배치된 간호사와 영양사 등 58명의 의료 인력이 취약계층 2만4천 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 혈압·혈당 측정 등의 기초검사와 건강·영양 상담, 생활습관 개선, 투약관리 등 개인별 맞춤식 건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전국 최고의 건강도시, 최장수 도시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한 신 빈곤층과 고령화 인구 증가에 대비한 취약계층의 수호천사로 톡톡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경영개선 교육 인

기몰이

최근 두달간 215명 교육받고, 44억원 대출 중

대전시에서 금년 6월부터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개설한 ‘소상공인 경영개선 교육’에 6, 7월 두달간 215명이 수료하고 8월 교육과정에도 121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소상공인 경영개선 교육’이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경기불황속에 경영개선을 위한 경영지식 함양과 ‘중기청 우선지원자금’의 활용방안을 연계하여 교육 수료자에게 우선지원자금 신청자격을 부여함으로써, 자금에 목말라 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3.98%, 변동)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개선 교육을 받은 소상공인들은 6~7월 교육 수료자 215명 중 8월 현재 137명이 44억원을 추천 받아 대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과정은 매출 신장(경영개선) 및 예비창업과 연계하여, 최신 시장경제 지식을 함양한 전문강사 및 불황극복 성공업체 대표 등을 초빙하여 실물경제와 직결되는 다양한 강좌를 실시함으로써 소상공인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한편, 8월 교육은 8월 19일~20일에 동양금융증권 3층 대강당 (선화동 소재)에서 6개 강좌에 12시간을 무료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소상공인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bdc.or.kr)에서 현재 교육신청 접수이다.

소상공인 지원시책 및 교육상담은 대전광역시 경제정책과(600-2213), 북부소상공인지원센터(864-1602), 전 남부소상공인지원센터( 223-53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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