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도 공부도 ‘LOVE 민’과 함께

해미중, 공부사랑 동아리 하계 수련회 개최

 


해미중학교(교장 조영화)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러브민’ 동아리 하계 수련회를 삼봉해수욕장에서 실시했다.

‘러브민’ 동아리는 이현권 교사의 지도로 지난 2008년도에 처음 결성되어 1기 6명, 2기 13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처음에는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학생과 교사가 주축이 되어 시작하였으나, 점차 공부로도 확대하여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과후 수업의 일환으로 ‘영어문장반’ 수업을 하게 되었다.

1년 내내 한 번도 중단 없이 실시된 ‘영어문장반’ 수업에는 현재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으며, ‘러브민’ 회원들은 필히 수업에 참가한다. 아침 7시에 등교하여 1시간 정도 배드민턴을 치고 여름이나 겨울이나 찬물로 샤워를 한 후 교실에 돌아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점심시간이 되면 자신에게 부족한 공부를 하다가 가장 늦게 급식실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한다. 또한 학교 수업이 끝난 후 1시간 가량 배드민턴을 치고 저녁 9시까지 야간공부방에서 공부를 한다. 주말에도 내내 학교에 나와 ‘영어문장반’ 수업을 한 후 자체적으로 공부를 한다.

‘러브민’ 회원들은 학원에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율적 학습 분위기가 형성되어 선배들이 후배들을 가르치고, 주말이면 고등학교에 진학한 선배들이 운동도 하고 공부도 가르쳐 주는 자연스런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그 결과 동아리 회원들은 일취월장한 학업 성적을 이루어냈다. 또한 매월 한 번씩 동아리 회원 부모님들과 간담회를 열어 자녀의 교육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상담도 진행한다.

학생들의 생활지도는 물론이고 인성지도, 학업지도가 함께 어우러진 ‘러브민’. 몰라보게 달라진 ‘러브민’ 회원들의 자신감이 충만한 모습을 보며 ‘하면 된다’는 진실된 명제를 또 다시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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