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아쿠아월드, 갑천호수공원, 대전천 생태복원현장 등 방문

 

 

박성효 대전시장이 주말을 이용해 보문산 아쿠아월드 조성 예정지, 대전천 생태복원 현장, 갑천호수공원 등을 돌아보며 “사람이 대전에 모여야 대전경제가 산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8일 오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2009 대전우주열차’를 타고 우주 체험학습에 참가한 수도권 관광객들을 만나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60회 국제우주대회를 홍보했다.

2009 대전우주열차는 수도권에서 KTX편으로 대전을 방문해 하루동안 우주과학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시가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대전시 관광협회 등과 협력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대전에서만 볼 수 있고 체험이 가능한 테마가 있어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며 국제우주대회와 연계해 마련할 예정인 우주문화축제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그는 또 갑천호수공원 가동보 이전 완공 현장에서는 “기상예보와 연계해 보의 수위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과학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어 대전천 생태복원 현장을 방문, “잃어버렸던 생태를 복원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게 만들어 원도심 상권을 살리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목척교 르네상스의 큰 틀 안에서 작지만 시민이 하천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작은 사업부터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하상주차장 등 콘크리트를 뜯어낸 자리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이나 문화이벤트가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라”고 덧붙였다.

대전 아쿠아월드 조성 예정지인 보문산 동굴(충무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친환경적 개발을 강조했다. 그는 “아쿠아월드 개장에 맞춰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차장, 도로정비 등을 추진하되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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