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기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의식을 잃고 표류하던 이 모(11살, 서울시 중량구) 군을 구조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소생시켰다.

이 모 군이 8월 9일 오후 12시 10분경 대천해수욕장 31번 등부표 부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로 외해로 밀리면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하였다.

구조 당시 이 모 군은 맥박, 호흡이 없는 상태로, 조현철 순경등 2명이 약 3분간에 걸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오후 12시 14분경 의식을 되찾아 인근의 병원으로 호송하였다.

담당의사는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을 잃을 뻔했다. 그나마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제때 실시하여 구조할수 있었다. 현재 이 모 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폐에 물이 차있는 상태로 장기 치료를 요한다”고 전했다.

충남포커스 한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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