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초등학교(교장 장래호)에서는 2009년 7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15일간에 걸쳐 대학생 귀향 멘토링 활동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대학생과 연계한 학습 활동의 기회를 마련하였다.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는 사교육비 경감과 도시-농, 산어촌간 지역별 교육 격차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시행된 제도로써, 7차 교육과정의 핵심이 되는 개별화, 다양화 및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활동의 한 부분으로 본교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학생들 뿐 만 아니라 자신의 고향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친다는 뿌듯함에 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생들도 보다 활기차게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친누나, 형같이 가르쳐 주셔서 재미있고 편안하게 부족했던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박상희(6학년3반) 학생은 이렇게 멘토링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 날 서로에게 정이 들어 헤어짐을 슬퍼하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꼭 만나기를 약속했다. 이번 대학생 귀향 멘토링을 계기로 대학생들에게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백화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


 서해안뉴스 민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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