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대학생실천단 “Red Card

반민주·반민생·MB 정권 퇴진을 위한 충남지역 대학생실천단(단장 신아롱) “Red Card”는 7일 천안역광장에서 발대식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과,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임현묵 고려대 세종배움터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어느 누구에 국한되지 않은 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공부해야할 시간에 유흥업소에 나가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이 우리사회의 암담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때 대학생들을 위해 반값등록금을 현실화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은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스스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공약을 당장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정부는 지난 7월 30일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를 도입했지만 이 제도는 근본적으로 고액의 등록금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진정한 서민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며 “근본적 해결의 진정성 없이 대학생과 서민을 기만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을 마치고 “Red Card”는 천안 야우리백화점과 천안역광장, 박상돈 국회의원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유인물 배포와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한편, “Red Card”는 8일 예산을 시작으로 아산, 보령, 태안, 홍성 등 충남의 10개 시·군에서 선전활동, 청원서명 운동, 1인 시위, 지역 시국대회 및 촛불문화제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천안투데이 이재범 기자

반민주·반민생·MB 정권 퇴진을 위한 충남지역 대학생실천단(단장 신아롱) “Red Card”가 7일 천안역광장에서 발대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반민주·반민생·MB 정권 퇴진을 위한 충남지역 대학생실천단(단장 신아롱) “Red Card”가 7일 천안역광장에서 발대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