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완섭 부시장은 장마 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해미읍성과 용현계곡, 개심사와 벌천포 등 주요 행락지 10여 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부시장은 안내표지판과 도로시설 확충현황, 공중화장실과 쓰레기통 청결상태, 급수시설 및 주변환경 정비상태, 음식업소 위생상태와 바가지요금 징수실태 등을 중점 점검 깨끗하고 친절한 ‘관광 서산’이미지 구축에 초점을 맞춰 현장을 살폈다.
또 이 부시장은 관광객과 시민, 상인 등을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 부족하거나 미비한 사항, 개선이나 지원을 바라는 점 등을 확인 점검하고 현장에서 관찰, 경청한 내용을 꼼꼼히 메모하는 모습을 통해 적극적인 시정의지를 엿보였다.
평소 ‘행정에 있어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중심 행정을 강조해 온 이 부시장은 “이번 여름 우리 시민들이 흘리는 땀방울의 몇 배를 흘릴 각오로 현장에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를 적극 검토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각오다.
이 부시장은 11일 양대동 환경안정화시설과 하수종말처리장을, 12일 부석면 창리 불법포장마차 철거지와 어업지도선을 방문하는 등 주요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민생안정을 위한 현장중심의 빠른 행보를 계속한다.
부춘동 새마을지도자, 도로변 제초작업
10일 부춘동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남회장 최송산, 여회장 이순자)는 시내와 대산공단을 잇는 국도 29호선 도로변에서 제초작업과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오전 6시 30분 시작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30여명의 새마을지도자는 장마로 우거진 잡초를 제거하고 도로변 쓰레기를 치우며 배수로를 정비했다.
최송산 회장은 “우리지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국도 29호선 주변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며 “인근 읍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협의하여 중간 중간에서 만나기로 하고 이어나가면 시?군계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다.”며 그을린 얼굴에 웃음을 보였다.
대산읍 운산5리 녹색체험마을 인기
가족 기업체 등 입소문 타고 피서객들로 북적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삶의 여유와 땀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녹색체험마을인 서산시 대산읍 운산5리 회포마을이 피서지로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본격 휴가철을 맞은 요즘 회포마을에서는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맷돌호박요리체험과 시골정거장체험, 숲속생태체험, 충효예학습교실, 미니골프체험 등을 운영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4년 정보화마을로 선정 농산물 전자상거래와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 농촌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살맛나는 농촌 만들기’에 주력해 온 회포마을은 지난해 다목적체험관과 민박촌, 부대시설 등을 건립 본격적인 녹색체험마을로의 변신를 시도했다.
특성화 차별화가 없는 베껴내기식의 획일적인 프로그램과 마을주민간의 불협화음으로 시행착오를 경험했고 많은 시간을 연구와 노력, 벤치마킹 등에 투자한 결과 자체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녹색체험마을 반열에 오르게 됐다.
현재 서강대학교와 서울지하철(서울메트로), 충주농업기술센터, 오리온제과(주), 삼성생명FC, KT서산지사 등 전국 30여개의 기관 단체 기업체 학교 동호회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로 관광객을 적극 유치 주말에는 자리가 없고 평일에도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시 관계자는 “현실에 안주하거나 포기하기보다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생존전략을 선택 발전시킨 회포마을은 FTA 파도를 넘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겨울방학에는 연날리기와 팽이치기, 썰매타기, 여치집 만들기, 볏가릿대 세우기, 쥐불놀이, 달집 태우기 등 체험학습과 인근 천수만?가로림만을 찾은 철새를 통한 생태학습을 겸할 수 있어 여름철 못지않은 특색있는 체험거리 또한 이 곳 회포마을의 장점이자 자랑이다.
인근에 동그란 자갈해변을 자랑하는 벌천포해수욕장과 우럭축제의 본고장 삼길포항, 서해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망일산과 망일사 등 볼거리와 먹거리 명소도 위치 체험학습과 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회포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더욱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회포마을 녹색체험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산읍사무소 주민지원담당(☎660-3707)이나 회포마을홈페이지(http://hoepo.invil.org/)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완섭 부시장
부춘동 지도자
회포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