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천사

빨간천사

 

 

광복절 걷기대회

광복절 걷기대회

 

               

        서산시 방문보건팀 ‘빨간 천사들’ 인기 최고

 매달 의료사각지대 놓인 1000가구 돌며 방문간호 펼쳐 

 


수은주가 30℃를 훌쩍 넘긴 찜통더위에도 20kg이 넘는 진료가방 무게를 아랑곳하지 않고 이 골목 저 골목을 누비는 이들이 있다. 바로 ‘빨간 천사’라 불리는 서산시보건소 방문보건팀. ‘빨간 천사’라는 별명은 이들이 타고 다니는 빨간색 경차와 빨간색 유니폼에서 비롯됐다.

 


의사 1명, 간호사 9명, 물리치료사 2명, 영양사 1명, 치위생사 1명 등 총14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2인 1조로 짝을 이뤄 15개 읍면동을 분담 하루 10 ~ 30가구씩 매월 700 ~ 1000가구를 방문한다.

 


당뇨병이 심한 할아버지, 관절염을 앓고 있는 할머니, 뇌졸중으로 자리에 누운 장애인총각 등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거동불편자 등이 이들의 보살핌을 받는 대상이다.

 


자신의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중환자나 거동불편자의 가정을 찾아가면 청소나 빨래는커녕 끼니도 제때 챙기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

 


자의반 타의반으로 밀린 설거지며 청소를 하고 밥을 지어 먹이고 나서야 본업인 방문간호를 시작한다. 혈압을 확인하고 욕창을 소독하며 이부자리와 속옷을 갈아입힌다. 물리치료를 하고 식단을 체크하며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알아듣기 쉽도록 손짓발짓 다해가며 설명을 하는 모습은 마치 어린 아기를 달래는 엄마 모습 같다.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며칠 저러다가 말겠지…’하던 사람들도 3년째 이런 모습을 보다보니 이제는 방문날짜를 손꼽아 기다린다.

 


밭에서 따온 고추, 제사 때 남겨둔 떡, 옷장 속에 아껴둔 사탕, 동네슈퍼에서 사온 요구르트는 이들이 고생의 대가로 가장 많이 대접받는 목록이다.

 


박선경 간호사(30)는 “처음에는 욕창에 구더기가 난 걸 보고 비위가 상해서 점심도 못 먹고 그랬어요. 하지만 이제는 좀 더 빨리 오지 못한 제 자신을 탓하곤 해요.”라며 귀여운 덧니를 자랑했다.

 


이용율 방문보건담당은 “몸에 난 상처는 정성껏 치료해주고 마음에 난 상처는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우리 방문보건팀이야말로 별명 그대로 날개없는 천사”라며 “처우나 임금 등 여러모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일해주는 이들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시 방문보건팀은 2007년 초 8명으로 시작 현재 14명의 전문인력으로 사업을 확장,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보건활동을 펼쳐 육체적?정신적?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의 상처를 달래는 일에 집중, 대상자는 물론 주위사람들로부터 반응이 좋고 칭송이 자자하다.

 

 

 

 

 


서산시농기센터, 고추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12일 고추재배 신기술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는 역병 방제를 위한 종합기술 투입시범과 홍고추 터널관비 재배시범, 간이건조시설 운용시범 등 3개 분야에 대한 설명과 사례발표, 현지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28개 농가가 참여한 홍고추 터널관비 재배시범사업은 규모화를 통한 공동출하와 공동브랜드 사용 및 건조에 필요한 난방비와 인건비를 절감을 통해 인지도 확산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고추 역병에는 저항성품종과 접목묘가 강하고 비가림시설재배는 역병 발병률을 낮출 뿐만 아니라 병해충 발생도 줄여 친환경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추연구회를 중심으로 품질 좋은 고추 생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소개되고 지곡면 환성리 조기원(60)씨는 사례발표를 통해 고추 역병을 이기는 방법을 소개 농가의 관심을 모았다.

 

 

 

 

 

 

 광복절기념 범시민 걷기대회 개최

 오전 6시 문화회관 광장에서, 참가비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산시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이승룡)는 15일 오전 6시부터 문화회관 광장에서 「광복 64주년기념 제15회 범시민 걷기대회」를 연다.

 


참가자들은 문화회관 광장을 출발 1호 광장을 지나 2청사와 부춘산 시민공원을 거쳐 다시 문화회관으로 돌아오는 2.4km를 걸으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선착순 1500명에게 기념 T셔츠와 부채가 주어지고 자전거 40대가 경품으로 추첨되는 이날 행사는 오전 6시까지 문화회관 광장으로 나가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주민세 부과액 지난해 比 4.0% 증가

 


서산시가 개인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등에 부과한 2009년도 균등할 주민세 총액을 지난해 보다 4.0% 늘어난 4억6700만원으로 확정 부과했다.

 


시에 따르면 8월 1일 현재 주민등록 세대주에게 부과한 개인균등할 주민세액은 5만9300건에 2억7백만원으로 지난해 5만7874건 2억2백만원보다 5백만원이 늘어 2.5%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매출액을 근거로 개인사업자에게 5만원씩 부과되는 개인사업자 주민세 또한 3168건에 1억5800만원으로 지난해 3021건 1억5100만원보다 7.2% 늘었다.

 


자본금과 종업원수를 기준으로 5만원 ~ 50만원까지 차등 부과되는 법인균등할 주민세의 경우도 1431건에 1억2백만원으로 지난해 1293건 9600만원보다 6.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부과된 균등할 주민세 총액은 6만3899건에 4억6700만원으로 지난해 6만2188건 4억4900만원 보다 4.0% 늘어 지역발전에 따른 인구 16만 돌파와 사업체 증가율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이달 말까지 가까운 금융기관에 납부해야 하고 자동이체 신청을 한 경우에는 통장 잔액을 미리 확인해 납입기간 경과에 따른 3%의 가산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위택스(www.wetax.go.kr)와 금융결제원(www.giro.or.kr)을 통한 인터넷 납부 및 현대?삼성?신한카드를 이용한 신용카드 납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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