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 열전 돌입
5대양 6대주, 55개국 3,918명 참가          
대회 첫날, 품새와 발격파 등 예선전 펼쳐져

 

2009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전 나흘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55개국 3,918명이 참가해 격파, 품새, 태권체조, 호신술, 종합경연, 기록경기 등에 걸쳐 각 국의 명예를 걸고 예선전에 들어갔다. 

2009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에 출전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지난 10일부터 입국했다. 가까운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5대양 6대주의 전세계 선수들이 참가해 2009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지구촌 축제로 알리고 있다.

필리핀 태권도 협회 11명은 지난 10일 새벽 4시 40분 외국선수단으로 처음 입국,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에 여장을 풀자마자 고대면 선수 트레이닝 센터로 이동, 가볍게 뛰며 컨디션 적응훈련을 했다.

또, 일본 나가사키에서 학교 선생님으로 재직중인 기노시타(34)씨는 “개인적으로 참가신청을 했다”며, “최근 기량이 급상승하고 있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54개국 799명의 외국인 선수단을 살펴보면 아시아에서 태국과 인도 등, 유럽에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북미에서 미국, 캐나다 등, 남미에서 콜럼비아 등, 아프리카에서 모로코, 튀니지 등, 오세아니아 통가 등이다. 

2009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12일 개막식과 애프터 스쿨, 노브레인 등이 출연한 축하공연과 함께 품새와 손날격파, 발격파 예선전이 펼쳐졌다.

대회 이틀째인 13일에는 높이차기와 팀 대항종합경연, 종합격파, 연속 몸 돌려 후려차기 등의 예선전이 계속되며, 14일에는 개인 및 단체 결승,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팀대항 및 기록경기 결승전이 펼쳐진다.

2009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단은 국궁체험과 중요무형문화재인 면천 두견주 시음행사, 승마 체험 등을 즐기며 당진군의 지식문화 인프라와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를 느끼며 국제 교류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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