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학(총장 이수훈) 재학생 18명은 지난 7월 20일(월)부터 8월 1일(토)까지 보령시와 자매도시인 미국의 워싱턴주 쇼어라인시에 소재하고 있는 쇼어라인대학(Shoreline Community College)에서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2주간 일전으로 실시된 이번 해외연수는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ESL 과정뿐만 아니라 Boeing사, 항공기박물관, 자동차박물관, 혼다 딜러십 방문과 미국가정에서의 홈스테이 등 다양한 해외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주자동차대학과 미국 쇼어라인 대학은 2007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상호 교류를 통한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해외연수는 사전에 영어집중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했다.

 


 인솔교수인 류지호 교수는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다양한 해외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참가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와 같은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미국의 현지신문인 엔터프라이즈(The Enterprise)와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미주판에도 기사화되어 한인사회에서도 상세히 소개되었으며, 연수의 마지막날 개최된 환송회에서는 최초의 한국인 여성시장으로 잘 알려진 신디류(Cindy Ryu, 한국명 김신희) 쇼어라인시 시장과 장태수 자매도시 위원장이 참가하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아주자동차대학과 Shoreline Community College은 내년에는 학생들이 상호 대학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호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2004년 '대천대학' 에서 '아주자동차대학' 으로 교명을 변경한 후 현재 승승장구의 길을 걷고 있다. 특성화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한 결과, 작고 탄탄한 대학으로 거듭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이때 학년 정원을 520명으로 대폭 줄이고, 디지털미디어·인터넷 보안 등 정보통신 관련 8개 학과를 폐지했다. 대신 자동차디지털튜닝·하이브리드자동차·모터스포츠 전공 등 앞을 내다보고 새로운 전공을 신설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특성화를 통해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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