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활성화 및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무료환승제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무료환승제가 시행된 6월 한달 무료환승 이용건수가 1만7000여건이었던 것이 지난달에는 2만2000건으로 27%의 이용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교통카드 이용률도  46%에서 50%까지 증가하는 등 무료환승제 시행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내버스 무료환승제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것은 시내버스의 주 이용층인 학생과 노년층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환승제는 이와 같이 자가용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줘,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실제 미산면에서 신흑동 해양과학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경우 그동안 버스를 두 번 갈아타게되어 하루 버스요금이 3,320원이던 것이 무료버스 환승제 시행 이후에는 30분 이내에 환승하게 되어 하루 버스요금이 1,660원으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는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충남에서는 보령시를 포함하여 3개 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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