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어린이·청소년환경회의서 감사패 받아 환경은 시민에게 균등한 혜택

 

 박성효 대전시장이 UN으로부터 환경시장 으로 공인받았다.
 박 시장은 17일 오전 9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유넵(UNEP·UN환경계획) 툰자 세계 어린이·청소년 환경회의 개막식에서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유넵은 대전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UN중립네트워크 회원으로 가입한 점, 전 지구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7억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에서 국내 기여도 1위인 점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대전은 3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3대 하천 생태복원,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기반 조성 등 앞서가는 녹색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 주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최우선의 목표가 환경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깨끗한 공기, 맑은 물, 푸른 숲으로 대변되는 도시의 환경은 시민들 모두에게 균등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환경회의에는 전 세계 110개국 1,0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기후변화,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열띤 논의를 벌인 뒤 채택된 대표 의견을 오는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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