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5일부터 18일까지, 삽교호관광지 일원



  



 전국 제1의 곡창지대인 충남 당진군이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5만여명이 다녀간 당진 쌀사랑 음식축제는 당진군 삽교호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당진 쌀 음식의 관광자원화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 쌀 음식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열리며 전시 및 경연대회, 시식행사 등이 다채롭고 열린다.






 또한, 전시와 행사분야로 나누어 축제를 진행하며, 전시분야에서는 영화 ‘식객’과 ‘왕의 남자’에서 요리감독을 맡았던 김수진 원장(푸드앤컬쳐코리아)과 함께 쌀을 주제로 한 향토대표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쌀 개발 음식 홍보와 상품화를 유도, 부가가치 향상 및 조리법의 표준화, 과학화를 내세우고 당진 음식의 소득자원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분야에서는 당진군 특산물 브랜드인 ‘해나루’를 각인시켜 축제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이루어지도록 해나루 송(song)퍼포먼스와 해나루쌀 보내기 캠페인, 해나루 Live방송국 등을 운영 사전홍보와 사후 마케팅에도 열을 올릴 계획이다.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요리교실 ‘쿠킹버스’를 운영하고, 쌀 관련 조리기구를 이용한 ‘쌀 타악 퍼포먼스’, ‘쌀 천하장사’, ‘쌀 음식 지피지기’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농경체험은 물론 시골집 문화체험, 해나루 떡볶이 500인분 만들기, 전통놀이 등 갖가지 체험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긴급복지 대상자 지원 대폭 확대



수업료․교재비 등 신설, 생계비 4개월⇒6개월로



 5월말까지 생계비 등 264건 2억5000여만원 지원, 지난해 대비 110% 증가






 당진군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복지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기침체 가속화로 실직, 휴폐업, 미취업자 등이 늘어남에 따라 지금까지 긴급지원 신청건은 264건에 지원금액 2억4199만원으로, 유형별로 생계비 180건에 1억3212만원, 의료비는 72건에 9663만원, 주거비는 10건에 1223만원, 기타2건이 100만원 등 지난 해 동기 대비 11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 지난달 28일 개정된 긴급복지 지원법에 의해 2011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던 긴급복지 지원이 앞으로 영구적으로 바뀐다.






 당초 최장 4개월 지원되던 생계비는 6개월로 연장하였고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 초ㆍ중ㆍ고등학생이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수업료, 입학금, 교재ㆍ부교재비 등 교육비를 신설하여 최대 2분기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한 위기상황 인정요건을 ‘가구 구성원이 소득이 없을 때’를 ‘가구 구성원의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경우’로 완화하여 어려운 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결혼 이민자 증가 등으로 국내 거주인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특례규정을 마련, 위기상황에 처한 경우 긴급지원이 가능해졌다.






 주민지원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으로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원대상, 종류, 기간 등이 확대됨에 따라 생계유지가 곤란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군민에 대한 실질적인 위기극복 지원제도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해나루쌀로 국가유공자 위로



  



5일, 전국 첫 수확한 당진 해나루쌀로 청와대 국가유공자 오찬 제공






 전국 제1의 쌀 생산지에서 생산한 당진의 해나루쌀이 지난 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청와대에서 손님맞이에 활용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전국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누린 당진군은 수확과 동시 햅쌀을 청와대에 전달하였고, 이에 햅쌀을 맛본 이명박 대통령은 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245명을 초청한 오찬에 해나루쌀로 마련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 3일 햅쌀 전체 수확량인 300kg중 40kg을 청와대에 제공하여 오찬에 사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당진군은 지난 2월2일 시설하우스 내 991㎡에 모내기를 한 후 112일 만인 지난달 22일 전국 첫 벼를 수확할 수 있었으며, 시설하우스 재배를 하게 된 것은 전국 제1의 쌀 생산지로서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보이기 위해서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해나루쌀은 명실공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전국 제1의 명품쌀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으며, 기능성 쌀을 비롯해 소비자들 입맛에 맞는 다양한 고품질 쌀로 농업의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직접 채종한 청보리 종자 보급



이달말까지 선착순 5톤, 수입종에 비해 조단백질․영양총량 등 월등해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조사료 생산기반이 취약하여 연간 700여톤에 달하는 건초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축산농가에 조사료 자급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청보리 종자 채종포를 조성하여 우수한 종자를 생산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순성면 나산리 일원 1ha 규모의 청보리 종자채종포를 조성하여 이달 수확한 결과 5톤의 영양보리 종자를 확보하고 군내 축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영양보리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키가 크고 줄기가 굵어 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강하며 사료가치 또한 수입산 톨페스큐에 비해 조단백질 함량이 9.7%로 2.7%높고 가소화 영양총량(TDN)은 65%로 9%가 높아 수입조사료에 비해 영양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가격이 저렴하여 적은비용으로 보다 영양가 있는 사료 공급에 딱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 축산담당자는 ‘청보리는 단위중량당 사료가치가 높아 배합사료를 30%이상 대체할 수 있고 사료작물 중에서 국내 종자 자급생산 이용이 가능한 유일한 작물로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는 호밀에 비해 키가 작아 쓰러짐에 강하고 영양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번에 채종된 청보리 신품종인 영양보리 종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달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종자가 필요한 농가에서는 농업기술센터 환경축산팀(전화 350-4146)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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