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 왜목마을 해변가요제
 31일에는 인명구조 대회열고 안전의식 고취




 



왜목마을이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다.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왜목마을관광지에 새로 조성된 야외공연장에서 해변가요제를 개최한다.



 또, 31일에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한 인명구조 체험대회를 왜목마을해수욕장에서 가질 계획이다.



 해변가요제는 왜목관광지상가번영회 주관으로 열리며, 이곳을 알리고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한 이벤트로 마련되었다. 첫날인 1일에는 예선전과 본선을 치르고 대중가수 초청 공연, 풍물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2일차에는 밸리댄스 공연과 노래자랑이, 갯벌행사로 조개잡이 체험과 물고기 잡기 등이 열린다.



 또한, 31일 열리는 ‘제2회 피서객 인명구조 체험대회’는 당진군과 당진소방서(서장 신해철)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대한적십자사 당진인명구조대(대장 김진성)가 참여해 왜목마을 백사장에서 펼쳐졌다.



 체험대회에 앞서 군은 제트스키 이용구조, 고무보트 이용 구조 등의 해난구조시범과 스킨스쿠버 장비착용 잠수수색 및 구조, 심폐소생술 시범 등을 펼쳤다.




관광객 대상으로는 ‘구명환 던지기 대회’와 ‘페트병 던지기 대회’ 등 주위 물품을 활용한 구조활동 중심으로 성인전과 어린이전으로 나누어 펼쳐졌다.



또한 참가자들 중 1등에는 구명의, 2등에는 아이스쿨러, 수경 등을 상품으로 지급하고 일반 참가자들에게도 에어방석 등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군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달리고 있는 왜목마을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이색 체험행사가 마련했다”며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긴급지원사업 대대적 홍보나서



 8월말까지 집중 홍보기간 정하고 어려운 이웃 사연찾기 돌입
7월 현재 생계비, 의료비 등 291가구 2억9천만원 지원



 군민들이 모금한 이웃돕기성금으로 긴급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지원사업이 사각지대 저소득층가정의 생활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의 경우 지난 희망2009 이웃사랑 캠페인시 총 7억4백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도내 1위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긴급지원사업비로 4억9천6백만원을 배정받아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현재까지 291가구에 2억9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주위를 살펴보면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으나 신청절차와 제도의 유무를 잘 몰라 정작 지원받아야 할 가구가 혜택을 못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군에서는 오는 8월까지를 긴급지원사업 집중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이웃의 어려운 사정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긴급지원사업은 질병, 사고, 실직 등으로 인해 생계와 의료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저소득 위기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여 전년도 12월 1일 부터 다음해 1월 31일 까지 실시하는 희망 이웃사랑 캠페인시 군민들로부터 모금한 이웃돕기성금 중 일부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및 월소득이 매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정한 최저생계비의 150% 수준의 저소득가구이며 지원기준은 생계비의 경우, 단전, 단수, 교육비 등 생활문제를 우선으로 가구당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의료비는 성형목적이 아닌 치과 및 안과 진료를 포함한 저소득층 환자의 의료비 중 입원수술비, 진료비, 의료기구 및 보장구 구입비 또는 대여비 등의 본인부담금에 대해 가구당 200만원 까지 지원된다.



 지원을 받으려는 저소득 위기가정은 반드시 주민등록상 거주지 지역의 읍면사무소 사회복지사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신청시에는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또는 납부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첨부하여야 한다. 



 군 담당공무원은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은 악순환되는 경제적 어려움에서 신속하게 벗어 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지원 후에도 경제적 도움 외에  재가봉사, 밑반찬 지원, 자녀학습지도 등  위기 가구별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 연계하거나 안내하는 토탈케어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이 지원사례 1 - 의료비 지원> 당진군에서 거주하는 모자가정 조행복(가명, 34세)씨는 “식당에서 수년간 일하다 보니 허리 디스크가 생겨 하반신을 거의 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월세방에서 두 아이들을 혼자 키우다 보니 저금할 돈이 없었고 그나마 3개월째 일을 하지 못하여 월세비가 밀리고 생계유지도 어려운 처지였기에 치료비가 부담스러워 수술과 치료를 미루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읍사무소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의료비를 신청해 지원받았다. 치료비 걱정이 줄어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해왔다.



<특이지원사례 2 - 생계비 지원> 결혼이주민여성인 산샤리타 이에나(가명, 34세, 필리핀)씨는 금년 1월 당진군에 거주하는 한모씨씨와 결혼하였으나, 남편의 음주와 가정폭력으로 부부생활을 지속할 수 없어 법원에 이혼신청을 하여 이혼판결을 받았다.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한 동포집에서 임시 거주하며 귀국을 준비하여 왔으나 이혼시 남편이 합의한 여비와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아 귀국이 불가함은 물론 생계유지마져 어려운 처지가 되었고 동네 부녀회장님의 소개로 군청 주민지원교육과에 긴급지원을 신청하였다. 지난 4월말 생계비 1백만원을 지원받아 무사히 귀국한 산샤리타 이에나씨는 “남편과 시댁식구들에게는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당진군에서 귀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한국을 미워하지 않게 되었다.”고 전해왔다.



 



 




 결혼이주여성 엄마 위한 통역서비스 제공 눈길



이주여성 전담 통역요원 배치
 언어장벽 해소 양질의 모자보건 서비스 기대



 



 



 당진군보건소가 결혼이주여성 임신부 및 영아를 위한 통역서비스를 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하는 2009년도 국제결혼이주여성 통역서비스사업에 공모신청하여 건강증진 시범보건소로 선정, 오는 11월말까지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통역요원은 중국에서 시집온 양매화씨(25세)와 베트남 천티타잉떰씨(24세) 등 결혼이주여성 2명으로 모국어를 활용해 보건소에서 영유아예방접종과 임산부 등록, 산모신생아도우미등록, 정부출산정책, 모자보건사업 관련업무 등 통역 및 번역 서비스를 하게 되었다.



 이를통해 군보건소는 정보 전달로 건강한 임신 출산을 지원하여 모성과 영유아의 사망 및 장애발생 감소를 위해 의료서비스 접근성 및 편의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주여성들의 보건소 이용현황을 보면 전체 376명의 이주여성 중 20%에 달하는 76명이 임산부 서비스와 예방접종 등 모자보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언어 장벽으로 놓치는 보건서비스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당진군은 산모신생아도우미사업의 소득 재산 등이 기준을 초과 하더라도 특례를 적용하여 예외적 추가 지원으로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유수유 실천율 향상을 위해 9월9일 예정인 건강한모유수유아선발대회에 이주여성의 자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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