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도시계획 수립 등에 활용



 



지역의 생태적 특성에 맞는 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제작에 들어간 생태현황(Biotope, 생태지도) 조사연구가 완료됨에 따라 사람과 생물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07년 8월 충남 최초로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남발전연구원(CDI)에 `비오톱 지도' 제작을 의뢰해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생태현황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비오톱 지도의 최종성과물에 대한 토지관리 및 개발부서와 주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등급별 면적 비율 등을 행정에 직접 적용 가능하도록 최종보고서에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비오톱 지도제작은 당진군 전 지역(664.13㎢)을 대상으로 토지이용 현황, 토지 피복도, 현존 식생도, 지형주제도 등 종합적인 생태조사가 이루어 졌으며, 보전가치별로 등급화해 지도상에 표시했다. 이 밖에 조류, 포유류, 곤충류, 어류 등 동물상 조사도 별도로 진행해 비오톱 지도에 추가했다.



앞으로 도시기본계획, 도시관리계획, 공원녹지계획 등 각종 도시 계획수립 단계부터 비오톱 지도를 반영하고 각종 개발 예정지구의 생물서식 및 이동을 위한 생태계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한편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태교육 현장 학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적 특성에 맞는 친환경적인 공간관리와 자연환경보전, 생태축 및 생태네트워크 조성, 친환경적인 도시계획 수립과 환경성 검토 기준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의 급격한 개발과 팽창으로 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생태현황에 대한 기초자료가 크게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비오톱 지도가 완성되면 생태적 도시계획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연구에 따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성장기반을 위해 토지를 1등급에서 5등급까지 구분하고 친환경적토지이용 관련 조례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비오톱은 'Bio(Species, 생물종)'와 'Top(Space, 공간)'의 합성어로 '특정 생물군집이 다른 생물군집과 공간적 경계를 나눌 수 있는 일정한 서식공간'을 의미하며, 비오톱지도는 생태적 속성과 가치를 달리하는 비오톱을 구분해 환경계획의 정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면화한 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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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숲에서 희망 찾는다




고용안정 및 환경도시, 일석이조 효과
환경도시 당진, 서해안 숲가꾸기 펼쳐



산림은 지역의 공동자산으로 국가의 산림이 황폐해지면 인접 국가의 환경의 질과 지속적 발전도 위협받게 된다. 매년 봄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황사도 그런 이유라 할 수 있다.



당진군이 숲에서 경제적 희망을 찾고, 건강한 숲을 만드는 공공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해 산림을 통한 희망 찾기에 나섰다.



군은 대대적인 공공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해 실업자의 고용안정과 아름다운경관 창출 등 경제적으로 자족적이고, 사회적으로 안정된 환경도시 건설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까지 아미산~다불산 등산로변 정비, 국도 32, 34호선(서산경계~삽교천구간) 및 군도 1호선(면천IC~설악가든)의 도로변 제초작업 및 도로변과 인접한 산림의 숲가꾸기 등을 실시했다.



6월부터는 교통량이 많은 지방도 및 관광도로변부터 연차적으로 실시해 휴가철 왜목마을과 난지도 해수욕장 등 해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에 관내 만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해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 나이제한을 만65세에서 만70세로 연장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 5월말기준으로 만60세 이상 어르신 50여명을 포함해 연인원 7200명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도 모집을 계속해 연말까지 20,000명의 고용을 유지할 계획이다.



당진군의 공공숲가꾸기사업은 고용창출 및 안정에 기여함은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숲의 보전과 이용을 위한 바른 환경운동의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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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여성의 힘




 7월 4일 여성문화제 개최
 가족골든벨 등 15일까지 행사참가자 모집



 



여성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의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7월 4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 및 야외주차장에서 당진 여성문화제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7일까지 제14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양성평등부부 문패 달아주기, 아빠와 함께 하는 예쁜 김밥 만들기 등 군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가족 골든벨 참가자를 모집한다. 남녀 2인으로 구성된 가족, 친지, 연인, 친구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지면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또, 당진군에 거주하는 여성개인이나 단체가 직접 제작한 공예품을 전시할 참가자를 15일까지 접수할 계획으로 공예품의 작품성과 다양성을 고려해 선택할 예정이다.  



이 밖에 양성평등부부를 희망하는 50가정을 20일까지 접수해 양성평등부부 문패를 달아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빠와 함께 하는 예쁜 김밥 만들기 참가자 선착순 20팀을 15일까지 모집한다.



제14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개최되는 당진 여성문화제에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청 사회복지과에 문의하면 된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여성이 남성과 똑같은 기회를 갖고 능력을 발휘하는 사회적 가치가 필요하다”며 “여성의 사회활동은 가족경제를 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성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서해안신문 황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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