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45개 지자체, 철강클러스터 및 신항만도시의 성장동력 견문 넓혀



 한국과 외국을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준다는 의미를 가진 K2H(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시아권 9개국 50명의 공무원들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방문을 당진군으로 결정해 21일 선진행정을 체험하기 위해 온다.



 K2H 프로그램은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KLAFIR)에서 세계 각국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초청하여 6개월에서 1년 동안 한국의 지방자치단체에 파견 근무하도록 하는 외국공무원 초청 연수사업이다.



 이번 연수과정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 한국어 기초회화를 배우는 한편, 당진군청을 방문해 군정현황과 주요정책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민원실 등을 방문해 행정에 대한 견문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현대제철로 발길을 옮겨 철강클러스터 및 신항만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당진의 성장동력을 배우게 된다.



 당진군을 방문한 50명의 외국공무원들은 일본, 중국,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등 9개국 소속으로 10일간의 연수후 우리나라 36개 지자체에서 파견근무를 마친 후,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한국과 자국의 교류를 증진하는 교량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외교에 기여하는 한편 국제교류협력 및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 일조시와 2007년 4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또, 지방의 국제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와 지역축제 참가, 관광 및 산업단지 벤치마킹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양도시간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2004년부터 공무원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당진군은 작년 4월 지역경제과 이상문(남 35)씨를 파견한데 이어 오는 5월 기획감사실 홍경표(남․40)씨를 파견한다.



 중국 일조시에서는 작년 6월 원매림(여 35세)씨를 파견해 오는 6월까지 당진군청 기획감사실에서 선진행정 학습과 양국간의 다양한 교류증진을 위해 근무하고 있다.



 



 



 행복나눔 복지센터 구축 완료
 20일, 북부센터에 이어 남부센터 개소
 전국 두 번째, 충남도 최초 ‘보건과 복지 연계서비스



 전국 두 번째, 충남에서는 최초로 보건과 복지서비스를 연계 추진하는 당진군의 ‘행복나눔 복지센터’ 구축사업이 완료했다.



 군에 따르면, 20일 합덕지역 등 남부권을 커버할 ‘남부행복나눔 복지센터’(센터장 함효정)가 운영준비를 마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진군이 표방하는 2009년 사회복지의 해 기반구축이 완료되고 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 간 것이다.



 이 남부센터는 합덕읍사무소 내 40여㎡ 사무공간을 마련, 당진군사회복지협의회(협의회장 유재풍)에서 운영하게 되며,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 4명의 직원이 항시 대기 어려운 이웃을 찾아간다.



 관할 구역은 합덕읍과 면천면, 순성면, 우강면, 신평면, 송악면 등 6개읍면지역으로 사랑의 집수리사업, 방문목욕, 생활지원, 가사도우미, 말벗 서비스, 학습 진로지도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구에서는 전국 대표전화 1577-4311로 신청하면 현장방문해 상담과 직 간접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봉사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민종기 당진군수를 비롯해 최동섭 군의회의장과 기관단체장, 주민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매년 업그레이드 눈길
지난해 ‘자원봉사 대상’ 제정 이어, 올해 마일리지 인증배지‘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제도 등 다양한 시책 발굴 -



 군이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실행해 눈에 띠고 있다.



 군은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가치를 인정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자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매년 업그레이드 하면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현재 당진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수는 10,247명이며 활동실적은 8만2245회 40만5백여시간으로 자원봉사자 1인당 연평균 봉사시간은 12~35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군이 마련한 사기진작책은 자원봉사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 생활안정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시간별 마일리지 인증배지(골드, 실버, 그린)를 제작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군민에게 실생활에서 혜택을 주는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어 자원봉사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할인가맹점은 요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병·의원, 안경점, 목욕업, 차량정비소 등을 신청받아 자체심사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으로 할인가맹점에 참여하는 업주에게도 자원봉사자와 동일한 할인카드가 발급된다.



 당진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하여 년간 50시간 이상 봉사활동 실적이 있는 봉사자는  할인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당진군의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 한해 할인카드를 제시하면 물건 값과 서비스 이용요금 의 5%에서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진군에는 현재 총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연간 50시간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군의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제도는 2004년부터 ‘당진군 자원봉사 마일리지제 계획’을 마련하여 당진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 마일리지 통장을 발급하고 봉사시간과 활동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2007년부터는 매년 일정시간이상 봉사한 우수 자원봉사자 20명을 선발하여 국내외 선진봉사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자들에게 사기 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2008년도에는 ‘당진군 자원봉사 대상 제도’을 마련하고 매년 자원봉사주간(12.01~12.07)을 기념한 자원봉사자대회 행사시 2년 이상 총 300시간 이상 봉사한 우수자원봉사자 중 대상 1인, 최우수상 2인, 우수상 2인을 선발하여 표창패 및 부상을 수여함으로써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범군민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평소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사업상 활동할 시간이 없어 2004년 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빵을 기탁해 온  뚜레쥬르당진지점 김인수(38)씨는 지난 4월 3일 당진군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자 할인점’을 가입 신청하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나눔을 통해 아름다운 당진군을 만들어 가는데 동참할 수 있어 가슴이 뿌듯하고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진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을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나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업소에 가입을 하고자 하는 업주는 자원봉사자는 당진군 자원봉사센터(357-8833) 또는 군청 주민지원교육과 (350-3812)에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유아대상 건강개선 프로그램 가동
드림 헬스 키즈로 평생건강 기틀마련
 어린이집 병설유치원 등 19개소 1000여명



 당진군 보건소는 취학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 저해요인을 조기에 개선ㆍ예방 하고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어 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취학전 어린이들은 정보 및 습관이 어느 생애주기보다도 빠르게 흡수 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건강에 대한 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에 군보건소는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과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19개소, 5~7세 어린이 1000여명을 대상으로 ‘드림! 헬스 키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곳 어린이들에게는 건강행태 수준을 조사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신체활동과 비만아동관리, 고른 영양섭취, 아침 결식예방, 흡연ㆍ음주 조기경험 차단, 어린이 성희롱 및 폭행 대처요법 등 아이들의 평생 건강에 기본이 되는 생활 습관을 심어주게 된다.
 
 또한,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2일 충남 보육시설 당진지회와 공동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사전 교육참여 희망시설과 기관을 선정 후 삐아제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5월까지 2회씩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유아 전문교육(강사 차현미)자가 건강을 테마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동물캐릭터를 주인공으로 구연동화와 역할극, 건강 지킴이 노래와 신체활동까지 흥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보육시설과 병설유치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삐아제 어린이집(원장 김옥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짜임새 있는 동화가 좋은 효과를 주고 있다며 특히 조기 교육 열풍과 부모의 사회적 진출로 아침 결식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운동이 부족 등 문제가 많았는데 건강 행태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아이들이 가정으로 돌아가 꼬마 교육자로 변신해 부모 전달 교육을 하고 있어 부모들의 호응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며 흡족함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건강한 출발을 약속하는 시간이며, 건강저해 습관으로 오는 성장장애, 학습부진, 성인병 등을 조기 예방ㆍ차단하는 계기가 되어 아이들의 평생 건강 기틀을 심어주는 훌륭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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