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타당성 합동검증 위원회’ 발족식 갖고 본격 운영
지역경관 피폐 막고, 경제적 효율성 높은 제시 대안 눈길



 한국전력공사가 충남 당진군과 아산시지역에 건설한다는 총 119기의 송전선로계획이 지역의 강한 반대에 부딪쳤으나, 양측이 원활한 해결점 모색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기로 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345kv 신당진-신온양간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당진군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와 당진군에서 최종적으로 제시한 노선에 대한 타당성여부를 한전측과 검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위원회 운영을 두고 당진군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전국적으로 사례가 없었던 지역의견을 반영했다는 점과 제시한 노선안이 지역의 집단민원 해소 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율성도 높을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 위원회는 ‘타당성 합동검증 위원회’로 명명하고 대책위원회 측 6명과 한전 6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 14일 오후5시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발족식을 갖는다.



 이어 그 다음날인 15일 검증위원회는 본격적인 현장 합동답사를 실시하고 경기도 시화호와 영흥화력발전소 지역에 설치된 해상철탑에 대한 현장견학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위원회는 월4회 이상의 정기회의를 개최해 현장답사와 관련기관 협의 내용에 대한 상호간의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한전의 송전선로 건설 계획은 당진지역 7개 읍면을 경유 71기와 아산지역 6개면을 지나는 48기 등 총 119기의 철탑을 육상에 설치하는 계획이다.



 이와 달리, 군과 대책위원회가 제시한 노선은 신당진변전소 구간을 지나 현대제철의 송전선로를 인수, 부곡공단내 GS-EPS 부근에 가칭 북당진변전소를 설치, 해상을 경유 당진항 내항호안 외측을 지나 신온양변전소로 이어지는 노선 안이다.



 그동안 송전선로을 둘러싸고 군과 대책위원회는 반대건의을 지속적으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측에서 건설사업의 강행하는 행동을 보여 수차례 집회를 실시하는 등 지역의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어 왔었다.



 군 관계자는 “군이 제시한 노선안은 한전측이 고집하는 26.64km의 노선 거리를 불과 7km로 단축시키는 방안이며, 이미 당진지역에는 모두 11개 노선에 502기의 철탑이 166.63km에 달하고 있어, 지역 경관의 피폐는 물론 전력계통의 안정도 향상을 위해 노선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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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아리들 안전 길목 확보해준다.
 올해 18억원 투입, 어린이집 4개소 안전 통행로 확보
 이달부터 본격 공사 착수, 과속방지턱․보도․방호울타리 등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올해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에 나섰다.
 
 특히, 군은 그동안 초등학교 지역 위주의 개선사업에서 벗어나 올해는 어린이집 주위로 집중 투자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개선사업을 펼치는 곳은 당진읍의 당진어린이집과 서머힐 어린이집, 합덕읍 예쁜어린이집, 송산면 율곡어린이집 등 4개소로 이곳에 총 18억원을 들여 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보도 및 방호울타리 등을 설치한다.



 이미 군은 이달초까지 관계기관 협의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해 8월말까지 완료한다는 목표이다.



 그동안 군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중장기계획 1단계사업으로 지난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동안 총 27개교를 대상으로 34억4900만원 사업비를 투입 정비를 완료하였다.



 또, 지난해부터는 2단계사업으로 총 20개소 중 고산초교, 당산초교, 정미초교, 석문초교, 계성초교 등 8개소에 19억5000만원으로 스쿨존 정비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군은 안전 통행로 확보를 위해 학교 및 어린이집 주변과 아파트 진․출입로의 대형차량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학교 앞 도로나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교통시설물 설치와 함께 단속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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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루사과․배, 수정율 향상으로 명품과일 만들기 돌입
화분매개곤충 및 꽃가루 인공수분 기술 지원
결실율 90%, 정형과율 30%, 중량 평균10% 이상 높일 수 있어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해나루 사과와 배의 개화기를 앞두고 수정률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섰다.



 센터는 지구온난화 및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등의 감소와 자연환경 악화, 수분수 부족 등으로 과일 꽃의 수정률이 불규칙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센터는 기술적 지원으로 이상기후변화에 적응력이 강한 화분매개곤충과 양질의 꽃가루를 이용한 인공수분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최근 개화기의 불규칙한 기상변화로 환경 적응성이 강한 화분매개곤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화분매개곤충인 뒤영벌은 꿀벌 등에 비해 저온 및 악천후에 활동성이 높아 방화활동이 우수하여 사과꽃 수정에 적합하며, 벌의 회피가 심한 배(신고)는 인공수분을 통해 수정률을 높이고 있다.



 화분매개곤충 및 꽃가루 인공수분을 이용할 경우 열매 결실률이 70%에서 90%로 향상되고 정형과율도 30%이상 높일 수 있는 등 고품질 과실 생산이 기대되고 중량도 평균 10%이상 증대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과실 결실 향상을 위해 과종에 따른 적합한 수정률 향상 기술을 보급하고 있으며, 화분매개곤충 활용면적 100ha, 인공수분면적 80ha를 목표로 시범사업 및 4월 한달 동안 꽃가루 은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분매개곤충 방사기술 보급과 과수 꽃가루은행 운영을 통해 당진 사과, 배의 품질을 향상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당진군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350-415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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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지방세 길라잡이 펴내
 411개 기업에 전달, 신뢰세정 구현 및 자체재원 조달 박차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제 한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자칫 소홀해져 가산금 등의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방세 관련 편람을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신고납부 안내로 지방재정 조기 확충과 적기 세원 확보로 자체재원을 조달하고, 기업에게는 소소한 부분까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산세 납부 등 불이익을 피할 수 있는 납세자 본위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지방세 길라잡이’를 발간, 당진군 소재 411개 기업에 발송했다.



 당진군의 올해 지방세징수 목표 1,583억원(도세 780억, 군세803억) 중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61%인 950여억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악화는 곧 지자체의 세수 감소로 이어 질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책자에는 2009년 달라진 지방세와 주요 세목별 해설, 유익한 세금상식 등을 담았으며, 당진군의 자체세입 목표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당진군은 지방세수 확보를 위해 월별 세수실적을 정보 분석하는 한편 각 분야별(세원관리, 체납액징수, 세원발굴, 세무조사) TF팀을 구성하고 읍,면 세무담당직원을 교육하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세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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