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한․중․일 줄다리기 발전방안 발표



 



대한민국의 대표적 민속축제인 ‘기지시줄다리기’의 세계를 위한 발걸음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는 지역안에서 머무르는 민속축제의 범위를 뛰어넘어 누구나 공감하는 세계적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역사적 전통을 가진 세계 각국의 줄다리기 문화를 조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당진군 송악면 기지시리 일원에서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대제 행사 속에 줄다리기 문화의 전통성을 가진 한국과 일본, 중국의 저명 관계자들이 모여 11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관계자들은 각국의 대표적인 줄다리기를 관장하는 △ 일본 다이센시 줄다리기 및 오끼나와 줄다리기 관계자, △ 중국 호남성 줄다리기, 그리고 한국의 영산줄다리기와 충주목계 줄다리기 관계자 등 기조연설자 및 발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실시되었다.



 기조발표는 일본의 나고야 사쿠라이 교수와 중국의 호남성 나숙 교수, 한국의 한중대 김선풍 교수등이 나서서 발표 했으며, 또한 이에 대한 주제발표에 기지시를 비롯해 영산, 의령, 삼척 등 줄다리기 보존회에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또한, 같은날 행사장에서는 홍콩과 일본, 싱가폴, 타이완 등 아시아 5개국 초청 스포츠 줄다리기 대회가 열렸다.



 1팀 8명이 한조가 되어 치러지는 스포츠 줄다리기 대회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성행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당진군이 내년도 개최 계획인 아시아 스포츠줄다리기 대회를 기념하고 사전 홍보와 대회경험을 쌓기 위해 실시되었다.



 한편, 한중일 줄다리기 심포지엄에서 박성진 부군수는 인사말로 “국가와 지역의 차이로 줄다리기가 화합과 풍요, 벽사, 시장번성, 스포츠 등으로 다양하게 변천 되었지만 최종 목표인 화합과 풍요의 정신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촌에서 경제적, 종교적, 사상의 차이 등으로 서로 대립과 반목하고 있지만, 줄다리기 정신인 공동번영의 정신을 세계만방에 퍼트릴 수 있다면 행복한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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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계분야, 충남 최초 농장HACCP 인증




농업기술센터 안전축산물 생산 시범사업 성과 인정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 등 전과정 위해요소 중점관리 안정성 확보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대호지 사성리 해오름농장(김금화)이 지난달 23일 충남 최초로 육계분야 농장HACCP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안전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하여 추진한 시범사업 결과로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 중 8농가가 무항생제사육인증을 받았고, 이와 연계한 농장HACCP인증을 추진한 결과 충남 최초로 육계분야에서 농장HACCP인증을 받은 것이다.



 현재 육계무항생제사육인증을 받은 농가는 4월 20일부터 차례로 농장HACCP인증을 위한 심사가 계획 중이며, HACCP인증을 획득하기 위하여 사양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한우에서도 순성 아찬리 부자농장(유형수)이 2008년 충남 최초로 농장HACCP인증을 받은바 있다.



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은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으로 통칭하고 있으며, 가축의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의 전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러한 위해 요소를 방지· 제거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중요 관리점을 설정하여 과학적·체계적으로 중점 관리하는 사전위해관리 기법이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전 축종이 농장HACCP인증 및 무항생제사육인증을 획득하여 고품질의 안전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선진농가 벤치마킹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오는 15일에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HACCP인증의 중요성 및 앞으로의 방향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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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맞은 당진군 사회복지의 해, 어떤 성과 이뤘나



복지사각지대 찾아가는 행복나눔 복지센터 개소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시책 현실화



 다함께 행복한 당진이라는 기치로 2009년을 시작한 당진군의 사회복지의 해가 지난 10일로 100일을 맞았다.



 행복나눔 복지센터 설치․운영 등 핵심과제 19개 사업이 41%의 진척도를 보이고 희망을 주는 사례관리 사업 등 일반과제 16개사업이 34%가 전개되어 그 성과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아직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복지박람회, 공공보건의료사업, 청소년 교류캠프사업까지 포함한다면 단순수치로 목표대비 50%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는 조심스런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진군은 당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2009년 사회복지의 해 1/4분기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추진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 주민지원교육과는 행복나눔 복지센터 설치, 운영 등 11개 사업에 대하여 3억2800만원을 지원했으며, △ 사회복지과는 노인전문요양시설 신축 등 17개 사업에 대하여 88억9000만원을 △ 보건소에서는 국민건강증진센터 건립사업 등 13개 사업 6억5900만원 등 총 98억7700만원 규모의 사업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민종기 군수는 “갑작스런 사업실패로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으나 행정기관을 찾아오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운 가정을 위해 발로 뛰는 민생안정 추진위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당진군은 지난 1월부터 군에는 민생안정추진단을 읍면에는 민생안정지원팀을 구성해 생활보장과 일자리 창출, 주거지원 등 복지분야 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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