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순성면 양유리에서 준공식과 영정 봉안식 가져



 



 당진군이 태조(918년) 왕건을 도와 고려를 건국하는데 1등 공을 세운 무공공 복지겸 장군의 묘역정비사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복지겸 장군의 사당 묘역 정비사업은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07년 1단계 로 사당, 내삼문, 외삼문, 재실을 건립하였고, 2단계로 12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관리사 및 문간채, 전사청, 주차장, 조경사업 등을 추진 준공하였다.



 준공을 맞은 복지겸 장군의 사당은 태조 왕건이 내린 무공이라는 시호를 따 ‘무공사’라 명명하였다



 준공식은 오는 27일 오전11시 사당이 세워진 당진군 순성면 양유리에서 개최되며, 이날 준공식과 더불어 영정 봉안식을 함께 갖는다.



 특히, 당진군은 사당의 준공을 통해 복지겸의 딸 영랑의 전설이 담겨져 있는 면천두견주와 면천읍성, 복지겸장군 사당을 연결하여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 산업과 문화예술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들을 위한 역사공원으로 승화시켜 애향심의 고취와 산교육장으로 조성해 충절의 고장인 당진을 상징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당진군에서 복지겸장군 사당건립의 의미는 해양항만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당진군에서 역사서에 기록되어 있는 가장 오래된 인물을 선양하는 사업이라는 점이고 또한 해양호족세력으로 왕건을 도와 고려를 건국한 복지겸장군의 행적을 통하여 당진항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겸은 궁예의 폭정으로 동료 장군인 홍유, 신숭겸, 배현경과 함께 왕건을 도와 고려를 개국하는 1등 공신이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제6대 성종 13년인 994년 복지겸은 세 공신과 함께 태사에 추증되고, 태조의 사당에 배향되었으며,
 복지겸이 원인모를 중병을 앓아 식음이 어려울 때 그 딸이 100일 동안 지극 정성으로 기도하니 산신령이 진달래 꽃잎으로 빚은 술(두견주)를 드리고 은행나무 두 그루 심어 정성을 드려 나았다하는 유례로 안고 있다.



 현재 당진군 순성면 양유리에 제단이 있고 신도비(神道碑)와 태사사(太師祠)가 있으며, 해마다 복씨 문중에서 음력 10월1일 향사(享祀)하고, 지난 2002년에는 충남의 대표 호국애국인물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피아노의 거장 ‘백건우’ 당진 온다.
 오는 28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로 90여분간 감동 전달



 건반위의 시인,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베토벤과 함께 충남 당진을 찾아온다.



 군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4시부터 당진문예의전당에서 90여분에 걸쳐 백건우 초청 독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백건우가 당진을 찾은 것은 지난 2005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이날 백건우와 피아노 건반이 펼쳐놓는 주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 32곡 중 제10번과 제19번, 제26번, 제32번 등 4곡이다.



 백건우의 피아노에 대한 열정은 베토벤 소나타로 승화되어 당진군민들의 가슴을 파고  들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젓함과 스케르초적인 익살스러움이 교차되는 10번 소나타와 작은 보석과 같이 반짝거림으로 가득 찬 19번, 베토벤식 표제음악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26번곡이 관중들에게 전달된다.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마지막인 32번곡이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이지만, 이미 굴레를 벗어난 베토벤의 자유로운 판타지가 핵심이다.



 관람료를 보면 R석이 2만원, S석이 1만5천원, 2층은 1만원이다. 또한 학생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0% 문화회원은 30% 각각 할인 받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예매나 문의는 당진문예의전당 관리사무소 (☏041-350-4779)로 하면 된다.



 



 



 청정 친환경 농축산물로 급식 지원한다.
 유 초 중 고교 89개소 1만8805명 대상,
학교급식 식품비 9억여원 지원
 학생들 안전 먹거리 확보 및 농가 소득향상 등 기대



 충남 당진군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우수농산물을 이용한 급식 식품비 지원을 위해 총 8억73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군이 지원하는 학교급식 식품비는 총89개소 1만8805명으로 유치원이 36개소, 1130명, 초등학교가 32개소 8953명, 중학교가 13개소 4771명, 고등학교가 8개소 3951명이다.



 이 수치는 당진군내에 위치하고 있는 병설과 사설을 포함한 모든 유치원 및 학교가 지원받게 되며, 특히 1인 1일 지원단가에서 지난해 평균단가 200원에서 29.5%가 오른 259원으로 상승되어 질 높은 급식을 기대해 볼만 하다.



 지원기간은 3월부터 연말까지 180일로 하고, 지원대상 품목으로는 친환경 및 우수농산물과 1등급 이상의 고품질 축산물로 정하고 기관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농․수․축산물의 소비 촉진으로 농가의 소득향상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역할분담으로는 군에서는 급식식품비 지원은 물론 지역농산물의 정보 제공, 사업목적 부합여부 확인과 지도감독을 실시하고, 당진교육청에서는 우수농수산물의 사용여부 확인, 학교별 식품비 재배정, 정산 등을, 각급학교에서는 우수농산물 식단편성 등을 맡게 된다.



 이같은 내용은 25일 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학교급식 식품비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박성진)를 통해 결정되었다.



 한편 군에서는 이 학교급식비와는 별도로 영유아에 대해 보육시설 72개소 3400여명을 대상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원한다.



 



한우 자가 인공수정 교육 실시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론 및 실습교육 병행
 수태율 향상 등 고급육 생산기반 구축 기대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고급육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 검정된 혈통 있는 아비소의 정액 인공수정으로 혈통 좋은 송아지 생산으로 고급육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소부루셀라 등 전염성 생식기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한우 자가 인공수정 실습교육이 사육농가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한우 자가 인공수정 교육은 27일 당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되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백광수 박사를 초청하여 수정적기 판별, 생식기의 구조 및 인공수정 이론교육과 함께 인공수정 기자재 사용방법, 소의 생식기를 이용한 인공수정 실습, 농가 현장에서의 인공수정 실습으로 이루어진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농가에서 자가 인공수정 시 수정적기에 인공수정으로 수태율을 향상시킬 수 있고 소의 번식기간 단축으로 송아지 1년 1산 생산으로 인한 사육비 절감효과를 가져오며 인공수정을 통한 능력 좋은 송아지 생산으로 당진한우의 개량 및 고급육생산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자가 인공수정 시 사용되는 액체질소통과 주입기 등 기자재 구입 시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우 자가 인공수정 실용화 시범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우 자가 인공수정 실습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농가는 27일 당일 농업기술센터로 나와  환경축산팀(350-4146)으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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