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단지 인근 대규모 기계유통단지 건설
 300억원 투입, 5만3212㎡에 250여개 유통판매업체 입주
 26일 단지조성 MOU체결, 올해 본격적 공사 2010년 준공



 



당진군 송산면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와 연관 산업단지인 송산2산단 인근에 대규모 기계유통단지가 조성된다.



 군에 따르면 송산면 가곡리 일원 5만3212㎡(1만6096평) 규모에 전문 기계유통 상가단지와 공동 집배송 센터 등 250여 업체가 건립계획이며, 이를 위한 절차가 이미 상당부문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가 단지는 서해기계 유통단지 협동조합(조합장 이종수) 소속 157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집단 단지를 형성하게 되고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지역은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와 조성공사중인 송산2산단가 인접해 있어 철강 연관 산업의 클러스터화와 업종의 집중화가 기대됨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250여개의 판매시설 입주로 1000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지가 들어설 이곳은 10~20분 이내 거리에 당진항과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간고속도로를 접할 수 있어 물류유통기지로써의 역할이 탁월한 곳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통단지 조합은 지난해 12월 유통형 지구단위계획서를 제출해 현재 관련부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공람공고와 환경성 검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 등의 절차를 진행, 빠르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조성공사를 실시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26일 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종기 당진군수와 최동섭 군의회의장, 관련부서장 그리고 조합측 이종수 조합장과 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신뢰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 안을 보면 군은 단지와 센터의 건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서해기계유통단지 협동조합은 양해각서를 체결이후 각종 인허가가 완료한 후 6개월 이내 공사에 착공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 굴지의 철강회사들이 포진하여 국내 제2의 철강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뛰어난 교통망과 당진항을 중심으로 물류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당진지역에 대규모 철강 유통단지가 조성되어 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 농업경영 산실 ‘당진농업기술대학’ 4기 맞다!
26일, 입학식 갖고 농업전문인 향한 첫발 디뎌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선도적 농업정예인력 양성 목적으로 설립한 ‘당진농업기술대학’이 4기를 맞이하였다.



 당진농업기술대학은 26일 농원관에서 민종기 당진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기 수료식과 함께 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금년으로 세 번째 수료생을 배출하는 이날 수료식은 농업CEO과정 36명과 쌀기술과정 41명, 친환경채소과정 33명, 양돈브랜드과정 30명으로 총 140명이 민종기 당진농업기술대학장으로부터 수료 증서를 받았다.



 또한, 수료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정책 발전에 이바지 한 분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 농촌진흥청장상에 남청현씨가 △ 충청남도지사상에 정재육씨 △ 당진농업기술대학장상에 김성환 씨가 각각 시상 받았다.



 이어 금년에 개설된 대학원과정의 탑프루트 사과과정, 최고 경영자 과정인 농업CEO과정, 한우경영과정에 총 149명의 입학생은 입학서약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2회 8시간씩 100여시간을 이수하게 되며, △ 탑푸르트 사과과정은 경영+기술중심의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 농업CEO과정은 경영중심 과정으로 잘 팔리는 농산물생산 전략과 실행계획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게 된다.



 또, 한우경영과정은 한우사육 신규농가의 품질향상에 중점을 둔 사양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모든 강좌는 분야별 전문가 초빙 교육을 비롯해 선진농장 현지견학과 분임토의 등 참여형 교육으로 실시된다.



 한편, 민종기 학장은 수료생과 입학생들에게 축하의 말과 함께 농업도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틈새시장을 개척하여 당진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개방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전문농업인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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