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골다공증·고혈압 예방법


 



건강특화마을에서 실시하고 있는 건강장수 영양교실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장수 영양교실은 골다공증과 고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적정칼슘과 소금섭취를 위한 영양교육과 조리실습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행태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2009년 건강특화마을 주민 558명을 대상으로 소금과 칼슘섭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음식을 짜게 먹는다고 응답한 주민은 28.2%이었으나, 실제 염도계로 측정한 결과 주민의 31.8%가 짜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칼슘섭취부족 및 고염섭취에 대한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고구마, 잔멸치, 치즈, 우유를 듬뿍 넣은 영양전 등으로 고칼슘, 저염요리법을 지도하고 있다.
미국 심장협회는 고혈압과 미네랄의 관련성에 대한 평가에서 소금을 가장 멀리할 위험인자로 강조하였으며, 고염식은 칼슘 섭취가 적은 사람들에게 해로운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보건소가 당진군민의 하루 칼슘섭취양을 조사한 결과 적정양을 섭취한 주민은 0.7%(556명중 4명)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 국민의 1일 평균섭취량인 400mg이상을 섭취하는 주민도 0.8%에 불과해 고른 영양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당진군 낙농축산업협동조합은 골밀도가 떨어지는 어르신에게 칼슘섭취에 용이한 우유섭취 방법을 알려주고 교육 참석자에게 시식용 우유를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칼슘은 야채와 곁들여 먹어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이 튼튼한 뼈를 유지하고 건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진신문 손하경 기자 sarang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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