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중학교(교장 신양웅) 밀알봉사단(지도교사 유진종, 학생대표 강하나)은 지난달 31일(수) 오후 6시부터 1일(목) 오전 10시까지 왜목마을에서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열린 제5회 일일찻집은 커피, 생강차, 녹차, 쥐포, 어묵(각 500원)과 컵라면인 새우탕과 신라면, 호박죽(각 1,500원), 오징어(2,000원), 우동(2,500원)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서 판매했다.






 밀알봉사단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경제 불황 속에서 우리 고장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서 많은 이들의 칭찬을 받았다.






 김수연 어머니회장과 함께 꼬박 밤을 새운 김영순 밀알어머니봉사단원은 판매할 호박죽과 단원들의 저녁을 손수 준비해 왔으며, 이렇게 의미 깊은 행사에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있는 하룻밤이었다고 뿌듯해했다.






 특히 박란주 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들인 신재연(당진중 1학년)과 함께 참여했으며, 김영순 밀알어머니봉사단원은 딸인 임보람(석문중 1학년) 과 같이 참여해서 주위의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밀알봉사단의 순수한 목적인 일일찻집을 예쁘게 봐주시는 지역의 여러 어르신들과,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이 찾아주신 관광객들의 엄청난 성원에 힘입어 1,693,000원이라는 순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수익금은 전액,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들을 돕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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