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의 경제효율화 달성






 세계경제의 불황여파로 국내 경제사정은 추운 겨울을 맞이했다. 그러나 충남 당진군은 경제지형을 바꾸며 천재일우(千載一遇)로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행정원칙에 입각해 당진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결과 경영자원의 효율을 높였고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이끌어 냈다.






 지난 2007년 12월 21일 충남 당진의 경제지도를 바꿔 놓을 새 역사가 쓰여졌다. 당진이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돼 동북아 물류ㆍ경제의 중심지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환황해권 경제를 주도할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월 당진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총 5501만㎡의 부지에 2025년까지 7조 4459억원이 투입돼 첨단산업과 국제물류, 관광ㆍ연구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당진의 성공신화는 기업유치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당진군의 산업도시로써 위상을 굳혀가며 '05년 107개, '06년 105개, '07년 270개, '08년 12월 현재 160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한편, 환황해권 국제 허브도시로 당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당진항은 오는 2020년까지 전체 48개 선석을 개발해 연간 9000만t의 화물을 처리하는 국제적인 무역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당진항은 올해 하역능력 3000만t을 달성했다. 최근 현대제철의 20만t 부두가 준공됨에 따라 당진항의 처리능력은 3603만t으로 올해 목표인 3000만t을 초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당진항 관리부두가 착공돼 물류 중심항으로의 도약이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하역능력 3000만톤 달성과 함께 당진항 관리부두 공사는 2011년 9월까지 3년동안 국비 283억원을 투입해 예인선과 급유 ․ 급수선, 관공선 등 항만운영에 필요한 선박 50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로 건설된다.






 또, 장고항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개발된다. 장고항항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국가어항 지정타당성 조사에서 제일 높은 점수를 획득해 전국 1위로 선정됐다. 정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환경영향평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총 사업비 470여억원을 들여 국가어항으로 탈바꿈 한다.
























 당진 ‘해나루사과’ 본격적 품질규격화 나섰다.



탑프루트(Top Fruit) 품질기준화 위한 비파괴선별기 도입



 농가 소득증대 및 명품 브랜드 육성, 견인차 역할 기대



 충남 당진군이 ‘해나루사과’의 본격적인 품질규격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9월 5억5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비파괴선별기와 저온저장시설 등을 갖춘 공동선과장 조성에 나선 결과 12일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주요시설로는 선별 및 저온저장시설이 338㎡, 저온저장고 151.8㎡, 비파괴선별기 1대, 토양수분측정기(덴시오메타) 1대, 지게차 등을 구비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당진사과연구회원들이 년간 생산해 내는 해나루사과 1000여톤을 공동 유통에 활용함으로써 농업인 소득 증대와 명품브랜드 육성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탑프루트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실천과 브랜드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완벽하게 이루어 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사업에 참여한 당진사과연구회(회장 현상익)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 아래 2006년 국제품질경영인증인 ISO9001 취득과 IFP(과수종합생산)기술 실천 단지(106ha)를 조성하여 협동농업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또, 연구회의역량강화를 위해 당진농업기술대학(사과)을 수료하였으며, 2007년 e-비즈니스(인터넷 홈페이지), 각종 판촉행사 브랜드 홍보 등을 실천하여 당진 해나루사과의 인지도를 꾸준히 향상시켜왔다.






 그 결과 금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탑프르트 육성사업에 선정 2009년에서 2011년까지 탑프루트 품질기준인 과중 320± 10g, 당도 14도, 착색도 70%의 최고품질 사과만을 생산 유통하게 된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인사말에서 “연구회원들의 노력으로 해나루사과가 유럽 등 세계에 수출하는 성과를 가져 왔으며, 이 시설을 통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파괴선별기는 광센서를 이용 과실을 투과시켜 과실내부의 당도․성분 등을 측정, 과일을 먹어보지도 않고 맛과 중량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로 과학영농 실현과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다.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탑 건립공사 완공



 총5억원 투입, 의병들의 우국충정과 살신성인 정신 표현



내년 2억원 들여 주변공사 및 현충시설 지정 신청






 충남 당진군 석문면 소난지도에 세워지는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탑’ 건립공사가 완공되었다.






 이 사업은 소난지도 의병항쟁을 기리고 고인들의 유지를 계승․발전시키고자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 3월 의병항쟁 100주년 기념식을 기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이달 완공하게 되었다.






 추모탑은 지난해 전국 작품공모를 통해 선정된 목원대 이창수교수의 작품으로 석문면 난지도리 소난지도 의병총 서쪽 100m 지점 야산 기슭에 항쟁의 격전지를 전망 하도록 배치하였다.






 또한, 탑은 대한민국과 호국봉기를 상징하는 18m의 주탑과 소난지도 의병들의 인물상, 안식을 기원하는 석부조상, 영원한 애국정신을 표현하는 시계상, 의병과 국민들의 교감로인 문주 등을 조형화하여 소난지도 의병들의 우국충정과 살신성인의 정신을 담았다






 내년도에도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경, 휴게시설 등 주변정리사업을 펼치고, 이지역의 현양를 위해 기념탑을 현충시설로 지정 신청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그동안 소난지도 의병항쟁을 기리기 위해 1970년대부터 석문중학교를 중심으로 당시 의병항쟁 현장을 목격하였던 조예원 옹의 증언에 바탕을 두어 의병들의 시신을 수습하여 의병총을 만들고 매년 제향하여 왔다.






 2003년도에는 학술용역을 통하여 소난지도 의병항쟁의 역사적 기록물을 발견, 고증에 이르렀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탑을 건립하게 된 것이다






 한편, 소난지도 의병항쟁은 1905년 을사늑약에 반대 거병한 경기의병, 홍주의병, 서산의병, 당진의병들이 일본군의 초토화작전에 밀려 삼남지방의 조세선 중간 정박지인 조난지도에 주둔하며 해로를 이용, 주재소 습격등 항일의병 활동을 하다가 1908년 일군의 기습공격으로 100여명의 의병들이 전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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