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7억원 투입, 가축분뇨처리 갈증 해소






  전국 최초 축산 폐수의 정화처리와 액비자원화가 일원화되는 분뇨처리시설이 당진군에 건립된다.






 송산면 가곡리 일원 6만㎡ 대지에 건립되는 ‘당진군 가축분뇨 지역단위 통합센터’는 총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하여 처리동과 퇴비동, 관리동의 건물과 2만여㎡의 휴게 조경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가축분뇨 통합센터는 최신기술을 도입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축산폐수의 고도처리와 친환경 농업을 위한 액·퇴비 자원화 처리가 동시 수행토록 시설되며, 이 시설은 1일 95톤의 분뇨처리 정화능력과 1일 75톤의 액·퇴비 자원화 능력을 갖추게 되어 농가에 맞춤형 고품질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환경부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효율적인 운영성과가 가시화 될 경우 추가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군은 10일 현지에서 마을주민과 민종기 당진군수, 최동섭 군의회의장 및 공사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의 기공식을 가졌다.






 무엇보다 센터의 건립과정에서 당초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예상하였으나, 당진군과 지역주민간의 오랜 기간 협의와 대화로 님비현상을 해결한 또 하나의 사례로 남게 된 점이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군은 주민들이 걱정하는 악취 등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추가사업비를 투입하여 전체시설은 지하화 및 밀폐화 했으며, 탈취효율 96%이상을 보증하는 탈취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하여 악취를 저감하였으며 잔여가스는 오존을 활용하여 100% 탈취하는 악취방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분뇨수거차량의 모든 작업은 밀폐형태의 투입동에서 진행되며, 퇴비화 시설은 돔 형태의 밀폐 구조를 가진 시설로 조성되고, 정화처리시설 또한 지하화 하여 녹색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토지이용의 극대화와 혐오시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달 공사착공을 시작으로 건축공사와 시운전 기간 등을 포함하여 2010년12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악취 제거를 위해 시설 전체를 밀폐 및 지하화 형태로 조성하고 2만여㎡의 조경공간에는 생태연못과 체육시설, 친환경 작물재배지 등 주민 친화적인 환경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설에서 생산하게 될 가축분뇨 액비는 농업기술센터 등 여러 기관의 검증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액비의 시용으로 토양에 유기질이 많아져 농작물의 이삭수 증대와 병해충 발생율이 감소하고, 쌀의 경우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이 3.3%정도 감소되어 고품질의 쌀 생산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쌀 보급품종 ‘다미벼’로






밥알 크고 밥맛 우수, 수확량 보급종 중 최대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천표)는 쌀 수입개방에 대응, 새로 육성된 고품질 다수확 벼 품종 다미벼를 2009년에 확대보급키로 했다.









 내년에 새로 조성될 생산시범단지는 고품질의 벼 품종 중 적응지역에 적합여부를 판단하는 실증시범단지 과정을 거쳐 종자 보급성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다미벼를 선택,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기술지원과)에서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다미벼는 중․대립 종으로 밥맛이 매우 우수하고, 잎도열병, 목도열병에 강한 중만생종으로 금년 합덕읍 신흥리(박수현 농가)에 시범단지로 10ha를 조성했다.






 조사결과 당진지역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소비벼 보다도 15%이상 수량성이 높았고, 병해충도 거의 발생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어 지역 적응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금년에 수확된 89톤 중 11%인 10톤을 종자용으로 보급, 240ha이상 확대 재배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자체 고유 브랜드로 부가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이재중 식량작물팀장은 “2009년도에는 농촌진흥청의 현장 실용화연구를 강화한 어젠드 사업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현장 기술지원으로 식량위기에 대처하고, 사업성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 농어촌발전대상에 당진 ‘송산농협’






당진 해나루쌀 유럽․미국 등 7개국 109톤 수출






 9일 부문별 수상자 등 15명에게 시상








 충남도가 최고의 농어업인에게 수여하는 「제16회 충청남도농어촌 발전대상」 시책부문에서 당진군 송산농협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송산농협은 시책부문 시상에서도 농산 수출분야에서 대상의 영예를 얻어 국내외적으로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의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송산농협은 그동안 국제수준의 품질환경경영시스템인 ISO 9001과 ISO 14001인증으로 2007년부터 유럽, 미국, 아프리카, 등 7개국에 해나루쌀 109톤을 수출하여 26만불의 외화를 획득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당진군청과 함께 농약잔류검사, DNA 검사 등 품질검사를 실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하였다.









 분야별 수상내역으로 〈작목부문〉▲ 식량작물분야 - 이창기(45세·서산), ▲ 원예분야 - 최문우(71세·태안), 신기수(40세·공주) ▲ 특작분야 - 홍기표(70세·논산), ▲ 축산분야 - 류수일(58세·아산), 우제찬(48세·공주) ▲ 임업분야 - 김영현(53세·보령), ▲ 수산분야 - 이상록(54세·서천)















〈시책부문〉▲ 전자상거래 분야 - 와이팜영농조합법인(대표 유만길, 연기) ▲ 농산물 수출분야 - 송산농협(조합장 장정식), 농산물 유통가공분야 - 사현포도영농조합법인(대표 김원영), 〈지원기관〉▲ 세도농협(조합장 임승훈), 〈관련단체〉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회장 이창길) 〈특별상〉김석순(50세·공주), 김경환(42세·천안)씨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농어촌발전대상은 지난 9월 시·군 및 관련단체로부터 31명을 추천받아 그동안 3차례의 현지실사 및 공적심사를 거쳐 지난달 18일 농어민단체, 학계, 언론, 유관기관장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무기명으로 비밀투표하고 부문별 수상자 15명을 확정했다.






 한편, 올해로 열 여섯번째를 맞는 농어촌발전대상은 그동안 427명의 농어업인과 우수기관·단체를 시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농어업인을 위한 시상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해 수상자의 공적내용을 널리 전파하여 도내 농어업인들의 사기진작 및 경영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디딤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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