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연양어장수산, 고부가가치 상품화 성공






“대한민국도 농수산식품 수출국이 될 수 있다”며 발상의 전환을 권하는 사람이 있다. 토산어종으로 만든 훈제를 일본 수출에 성공한 충남 당진의 부연 양어장 수산의 이재서 사장(44세)이 던지는 메시지다. 






당진군 순성면에 위치한 부연양어장수산은 빙어와 송사리, 피라미 등을 훈제로 만들어 일본 관동지방과 관서지방 등에 수출하며 작지만 알차게 FTA를 극복하고 있다.






부연 양어장 수산은 국내에서 1kg당 5,000원에 팔리는 빙어가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수요가 없어 소득창출을 위해 고심하던 중 훈제제품으로 생산, 일본 수출길을 열어 고부가가치 틈새시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일본시장 진출 성공이유에 대해 이사장은 “수산물 유통 강국인 일본에 수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일본시장에 수산물을 수출할 수 있기 위해 철저한 시장분석으로 다양한 가공제품을 낮은 비용으로 생산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1차 가공을 통해 연간 20톤의 빙어와 송사리, 피라미 등을 일본에 수출하며, 2차 가공은 일본업체가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붕어까지 훈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결혼이민가족 4쌍 화촉 밝혀



 



27일, 당진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 설악웨딩홀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그동안 결혼식을 치루지 못한 이민자 가정에 대한 합동결혼식이 당진에서 개최되었다.






 당진군의 결혼이민여성 합동결혼식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당진군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으로 27일 오전11시 당진읍 설악웨딩홀에서 4쌍의 가족과 친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촉을 밝혔다.






 이번에 식을 올리게 된 4명의 이민여성은 고대면과 석문면, 우강면, 신평면에서 각각 생활하고 있으며, 출신지는 베트남 2명, 필리핀 2명이다.






 특히, 이들의 합동결혼식은 윤대섭 당진군부군수의 주례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기관단체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들 모두의 신혼여행은 당진군에서 마련해 덕산 스파캐슬로 가게 되었으며, 개인택시연합(회장 정원희)에서는 신혼여행지까지 웨딩카를, 시인협회에서 축시를, 당진군립합창단에서 축가를 불러주었다.






 이밖에도 웨딩사진 촬영은 당진군공무원 사진동호회에서 맡아 영원히 남을 행복한 순간을 책임지기도 했고,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도 후원금과 다양한 물품이 전달되었다.






 윤 부군수는 주례사에서 “서로간의 믿음과 이해는 서로 다른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새로운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하고, 또한 “지역사회에서도 새로운 일원으로 포용해 진정한 이웃사촌이 될 수 있도록 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이민여성들도 제각각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함께 살아온 기간이 많게는 만3년이 지난 부부부터 올해 가을에 입국한 신부도 있었으며, 임신9개월의 몸으로 두살난 아들과 함께 입장하는 여성도 있었다.









당진노인대학 어르신들 제1회 졸업식 가져



 600여명 어르신들, 3년간의 과정별 학습 마쳐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창출과 평생교육의 실천을 위해 운영해 온 당진노인대학(학장 방두석)이 27일 졸업식을 가졌다.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실시된 이날 졸업식은 당진감리교회 주관으로 민종기 당진군수와 김낙성 국회의원, 최동섭 군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졸업을 맞는 어르신과 가족 등 총80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그동안 노인대학의 운영성과에 대한 경과보고와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졸업증서를 수여했다. 또 이완구 도지사 및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등의 축하 영상메시지와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졸업식은 그동안 노인교실의 수료식 개념을 벗어나, 지난 3년간 과정별 학습을 마치고 이루어낸 성과로 졸업을 맞이하는 어르신들의 감회는 남다른 것이였다.






  당진노인대학은 한글교실은 물론 영어와 일어까지 어르신들에게 교육하고 있으며, 가요교실과 서예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해 왔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축사에서 “젊은 날의 고난과 역경을 뒤로하고 또 다른 값진 삶을 살아가신다는 열정으로 새로운 배움의 길을 택하여 이 자리까지 오신 어르신들의 열의에 감탄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지역에는 당진노인대학을 비롯해 총 11개소의 노인대학이 년중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만 해도 2000여명에 이른다.















 내년도 도시계획세 31% 확충



도시계획지역 증가에 따라 9억여원 세수증가 전망






 당진군 지역이 도시계획지역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부과되는 도시계획세 또한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도시계획세 부과지역 추가 지정 고시안이 금주경 공표될 계획으로 이에따른 도시계획세 부과 지역이 4679만㎡로 넓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되는 지역은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일반산단, 합덕일반산단, 당진항 서부두 등 2160만1000㎡가 도시계획세 부과지역으로 추가된 것으로 기존 2518만9000㎡에서 4679만㎡로 늘어났다. 이는 당진군 전체면적의 14.2%에 해당되는 면적이다.






 이에따라 증가되는 도시계획세는 올해 부과된 27억5700만원보다 31%인 9억원이 늘어난 36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기에 건물까지 포함된다면 도시계획세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적용은 내년부터이다.






  도시계획세는 도시계획사업에 필요한 비용에 충당하기 위하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6조의 규정에 의한 도시지역내 토지(전,답,과수원,임야 제외), 건축물 또는 주택을 과세대상으로 7월과 9월 재산세 고지에 병기돼 부과되는 세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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