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배움의 요람  송악샘터 






 전국 군단위에서 가장 많은 작은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는 당진군이 이달 초 송악면 중흥리에 7번째의 작은 도서관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도서관은 ‘송악샘터작은도서관’이라는 명칭을 부여했으며, 송악면 중흥리 증흥경로당 2층에 132㎡규모로 국비7000만원과 지방비 3000만원을 합하여 총1억원의 사업비로 조성되었다.






 주요시설로는 열람공간과 평생교육실, 안내공간, 화장실, 탕비실 등을 갖추고 30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해 작은도서관 7개소중 제일 작은 면적이지만 시설은 빠지지 않는다.






 특히, 132㎡(40평)라는 좁은 면적안에는 그 어느곳 보다도 업그레이드된 시설로 꾸며졌다. 바닥에 온돌마루를 시공하여 동네 사랑방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LCD 40형 TV와 DVD 콤보를 구입하여 매주토요일 지역주민들에게 유익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도서관은 놀이터이며, 책에 대한 친근함을 살리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에 자전거와 비행기 모형 전등이 유아공간 천정위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창문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그림책 그림으로 롤스크린을 제작하여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군 관계자는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공간으론 작지만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며, 접근성이 용이한 생활친화적 작은도서관에 독서 및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생활속 도서관으로의 역할을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의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지난 2004년 거산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2007년초에 4개소를 개관하였고, 올해 원당마을‘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외에 이번 송악샘터작은도서관 개관으로 총 7개소를 운영하여 공공도서관을 포함하여 9개소의 도서관을 보유함으로써 명실공히 평생학습도시의 획기적 면모로 거듭나고 있다.





















기업체와 뭉쳐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18일 산업단지협의회와 간담회 갖고 결의문 채택






 당진군이 산업단지에 입주해 경제활동을 벌이고 있고 기업들을 위해 여건조성 및 애로사항 접수 등 다른 때와는 다른 각별한 기업 챙기기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는 올해 초 산업단지내 불편사항을 접수해 14개소에 1억 800만원을 투입해 도로확장 및 옹벽공사와 가로등 교체사업, 상수도 배관공사 등을 추진 완료하였다.






 또, 지난 18일에는 7개 산업단지 68개 업체가 참여해 구성한 산업단지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주요 산업시책에 대한 추진상황 설명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를 통해 산업단지협의회는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방침에 대하여는 한결같은 목소리로 철회는 요구하는 동시에 지역에 둥지를 툰 기업들이 경제난에 숨통을 틀수 있는 현실적인 지방기업 혜택안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결의문에서 협의회는 ▲ 수도권 규제완화를 골자로 하는 어떠한 시책도 수용할 수 없으며, ▲ 도산일로에 있는 지방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 의무적 구매 확대 ▲ 병역특례업체 선정 가산점 부여 등 실질적 대책 등을 요구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민종기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군내 산업단지에 입주하여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대표자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며, 기업 운영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또한 기업 스스로가 지역에 관심을 보여 지역주민과 하나되는 모습을 조성해 줄 것과 내고장 물건 팔아 주기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채소 소비촉진운동 발벗고 나서



 공무원 김장 10포기 더하기 및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소 소비촉진 당부






 당진군이 최근 김장 채소값의 급락에 따라 소비촉진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군이 추진하기로 한 소비촉진운동은 우선 800여명 공무원을 대상으로 배추10포기 더 팔아주기 운동과 구내식당에서의 배추 반찬류의 소비를 늘려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군은 18일까지 총 5000여포기에 달하는 배추 구입신청을 완료하고 인근 저소득 농가에 배정 21일 군청광장에서 배부키로 했다.






 또한, 구내식당에서는 19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배추쌈과 저린 배추속 등을 이용한 반찬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기 했다.






 아울러, 학교 및 기업체 등의 집단급식소 그리고 유관기관 등 200여 곳에 ‘김장채소 소비촉진을 위한 각 가정 김장 10포기 더 담그기’ 홍보문을 발송하고, 우리지역 김장채소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첫눈 내린 날, 수확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18일 당진군청 공무원, 농촌 일손 돕기 지원 나서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는 한파가 몰아닥친 18일 충남 당진군 순성면의 과수농가에선 미처 수확치 못한 사과를 따느라 바쁜 손길이 오고가고 있다.






 탐스럽게 열린 사과를 시샘하듯 오전중 간간히 비친 눈발이 본격적으로 내리고, 농가 주인은 첫눈이 결코 반갑지 않은 듯 마음만 애타는 듯 하다.






 18일 아침 9시 순성면 아찬리 김동재씨 과수농가에 갑자기 30여명의 건장한 사람들이 찾아와 사과 수확을 위한 연장을 빨리 빨리 내놓으라고 소리치고 있다.






 이들은 당진군청 산림축산과와 순성면사무소 직원 30여명으로 일손인 부족한 과수농가에 돕기 위해 나타났던 것이다






 이달 유럽으로 수출되는 등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당진 해나루 사과는 수확 철 임에도 일손이 부족해 사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던 차에 이들 공무원들의 방문은 반가운 일이었다.






 이들은 지난봄에도 몸이 불편해 농사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농가의 사과적과 작업을 돕는 등 서툰 솜씨지만 바쁜 영농철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가 주인인 김동재 씨는 “날씨가 갈수록 추워지고 일손은 구하기 힘들어 애를 먹었는데 공무원들이 이렇게 힘을 보태줘서 다행히 수확을 마칠 수 있었다” 며, “이렇게 어려울 때 곁에서 도와주는 공무원들을 보면서 주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의 헌신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하 5도까지 떨어져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지만 이날 일손돕기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1.5톤의 사과를 수확하여 김장채소 폭락, 직불금 부당수령, 쇠고기 수입 개방 등의 사태로 얼어붙은 농심을 따뜻하게 녹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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