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완화 대책 저지투쟁 및 대응방안 모색



 






 당진군이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발표에 따라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한 경쟁력 회복과 대책마련에 나섰다.






 당진군 지금까지 서해안 최대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승승장구하여 왔으나, 지난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의 수도권 규제완화 대책 발표 후 지방발전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 대책에 따라 그동안 수도권 규제의 최대 수혜자 이였던 충청권이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당진군이 최대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것이 지역여론의 판세이다.






 이러한 우려는 최근 수도권 기업의 지방유치가 올스톱 상태로 급변하고 있고 이전기업의 U턴현상도 감지되고 있다고 군은 밝혔다.






 이에 따라 당진군에서는 이에 대한 저지 투쟁 및 반대 건의문을 군민일동으로 채택 전달하고, 대책수립과 대응방안 모색 등 발빠르게 움직이기로 했다.






 우선, 군은 지방산단 개발위축과 입주기업의 이전 소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이전기업 대상으로 지원하던 입지보조금을 기존 26%에서 40%이상 지원하며, 그 대상을 50인 이상 종업원 기업에서 30인 이상 기업으로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업단지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 시행사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발생에 필요한 SPC참여 적극 검토와 산업기능과 여가기능 등 기존사업단지 이미지 개선 등 차별화 추진으로 입주 기회 여건을 확충하기로 했다.






 부동산관리 분야에서도 현재 내년도 2월까지로 묶여있는 토지허가거래구역 지정에 따라 대책발표 즈음 급격한 거래감소세가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2007.10월) 부동산 거래건수는 200여건 이였으나, 지난 10월 한달간의 거래량은 137건으로 ↓31.5% 감소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개발예정지를 제외한 토지에 대해 거래허가구역에서 전면 해제해 줄 것과 공공사업시행으로 수용된 원주민 토지에 대한 양도세 감면폭을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현재 추진중인 8개지구 750만㎥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조기에 착공 완료하여 주거용지 확보 및 주거, 상업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대도시로의 이탈형상을 막겠다는 것이다.






 당진군지역의 저지투쟁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9월 당진군의회에서의 수도권 규제완화 전면 백지화 결의문 채택에 이어, 12일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 결의대회를 가졌고, 13일에는 당진군민 일동 명의로 반대 건의문을 채택 이명박대통령과 관련 중앙부처 장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러한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13일 당진군청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관련 부서장과 군의회, 그리고 기업인과 경제계, 금융계 및 개발사 등 분야별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송산면․순성면 발대식 갖고 힘찬 출발






소방과 재난의 개념이 화재를 진압하고 복구하는 차원에서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하는 차원으로 변화하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의용소방대의 역할이 늘어나고 있다.






당진군의 여성의용소방대가 12일 송산면과 13일 순성면에서 발대식을 갖고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으로부터 안전하고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는 안전지킴이로 첫 출발을 시작했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지역의 안전을 위해 첫 출발하는 여성의용소방대 여러분의 소중하고 보람찬 길에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지역의 숨은 파수꾼으로서 안전을 책임지며 문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당진군에는 총 74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있으며, 여성의용소방대는 240명으로  불조심 캠페인, 소화기 갖기 운동, 안전문화 캠페인 등 주된 업무 외에 불우이웃 돕기, 환경정화 활동, 독거노인 김장 담가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산면 박희숙대장은 “작은 힘이지만 주민이 곤경에 처했을 때 달려갈 수 있고 도움의 손길을 펼칠 수 있어 즐겁다”며, “각종 화재예방 활동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송산면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송산면과 순성면의 여성의용소방대는 앞으로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각종 화재예방 활동을 펼치며,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이웃사랑의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리콩도 지키고 음식도 직접 만들어봐요.



서울 고향사랑주부모임, 순성면 검은들 마을에서 체험행사 가져






 서울시 고향사랑주부모임(회장 정태월) 40여명은 지난 12일 순성면 봉소2리 검은들 마을에서 우리 콩지키기 행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당진 순성농협 환경파수꾼(회장 장영희)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우리콩 지킴이 평가회 및 우리콩 두부, 메주 만들기 체험행사 등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체험에 사용된 서리태콩 300kg은 환경파수꾼회원들이 농협서울본부 고향사랑주부모임회원들의 부탁으로 계약 재배 한 것으로 도시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재배되었다.






 농협서울지역본부 이명순 차장은 “무조건 값싼 수입농산물이 판을 치고있는 요즘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제값 주고 사먹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전국을 돌며 우리 농산물을 직거래하고 그 우수한 품질과 맛을 알리는 주부모임 회원들의 ‘입소문’은 TV광고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고 귀뜸 했다.






 이 날 체험행사장에서는 서리태콩 뿐 아니라 동림밤, 검은들 잡곡 등 순성면에서 수확한 농산물 직거래 행사도 성황리에 펼쳐졌다.






 메주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가한 김정순(45)씨는 “요즘 수입 농산물이 넘쳐나면서 두부나 된장 등 믿고 먹을만한 음식이 없었는데 지역분들께 재배를 부탁해 수확한 농산물이기에 믿음이 간다” 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 간에 이러한 직거래가 일반화되어 온 국민이 믿을만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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