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산 일원





 도지정문화재 313호인 ‘이의무 신도비’가 있고 한 가문의 500년 역사를 간직한 송산면 봉화산 기슭에 대규모 생태공원이 완료돼 주민들에게 공개됐다.



  이번에 조성된 ‘능안생태공원’은 덕수 이씨 묘역으로 조선 초기 왕릉 조성 후보지에도 올랐던 명당자리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건립 관련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여 생태숲과 생태연못, 생태하천 등을 조성하여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으로 조성, 지난 3월 착공을 거쳐 9월 4일 주민들과 함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현대제철과 송산면번영회(회장 김봉균) 공동주관으로 민종기 군수와 최동섭 군의회 의장, 홍승수 현대제철 부사장,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김봉균 번영회장은 “이곳의 특징은 최대한 인공적인 면을 배제한 친 자연적 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아직은 생소한 생태공원이 꼭 필요한 자원임은 모두가 인식 할 것으로 ‘능안’을 시작으로 당진을 비롯 대한민국 전체가 생태공원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공을 맡은 (주)에코탑에서는 현장설명을 통해 “다른 곳과는 차별화를 둔 공원으로 생물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연적인 모습에 초점을 두고 조성하였으며, 지금 공사가 끝난 것이 아닌 지속적인 생태관리로 토착․자생적인 식․생물의 보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