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최기찬)에서는 최근 몇 년간 못자리에서의 키다리병 발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이로 인한 육묘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키다리병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지난달 27일 볍씨발아기 120대를 보령지역 농업인단체 회원들에게 공급하고 볍씨소독과 파종적기인 4월 한달간 키다리병 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공급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맨투맨 현장 기술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표적인 종자전염병인 키다리병은 말 그대로 키다리처럼 웃자라는 병으로 일단 발병하면 농약으로는 방제가 되지 않아 종자소독만이 병 발생을 막는 최선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볍씨 소독 발아기는 고온(30-35°C)에서 소독이 되기 때문에 벼 종자로부터 전염되는 벼 키다리병, 도열병 예방은 물론 볍씨 조기 발아를 통해 노동력도 절감돼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볍씨소독 발아기 공급을 통해 농가의 노동력 해소와 생산비 절감 뿐만 아니라 벼 키다리병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톡톡히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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