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휴무로, 전통시장 주변에서 점심해결
시청 직원들이 전통시장 주변 음식점을 찾아 점심을 먹었다.
시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요식업소 활성화를 위해 매월 둘째주 금요일을 청사 구내식당 휴무일로 운영한다.
구내식당 휴무일 첫날 10일 500여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삼삼오오 관내 식당을 찾았으며, 식당 주인들은 오랜만에 찾아오는 손님을 맞느라 분주한 손길을 놀렸다.
동대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씨(46세)는 “최근 경기침체로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이었는데 시에서 상인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운영해 매출에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관계자는 “최근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인들에게 도움이 주기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월1회 주변식당을 이용하도록 구내식당 휴무일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관내에 있는 타 기관$단체도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에서는 구내식당 휴무로 전직원이 일시 외출시 전화응대 및 내방 민원인을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각부서 사무실 당번을 지정 운영했다.
한편, 시직영으로 운영되는 구내식당은 한달에 2만 5000원으로 저렴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평균 350-4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