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방서(서장 채수철)는 농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월부터 5월까지 2달간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4월 7일 예산군 신암면 오산리에서는 신암에 사는 안모씨(남/53세)가 농기계 작업 중 과열된 경운기 라디에이터를 열다가 냉각수에 의해 안면부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된 사례가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으로는 △ 음주 후 농기계를 운전금지, △ 긴소매 옷이나 큰 장갑은 착용금지, △ 경운기 후미등, 방향지시등 부착상태 확인, △ 엔진이 뜨거운 상태나 운전 중에는 급유 금지, △ 동승자를 태우지 않기, △ 야간 도로주행 시 등화장치 확인 및 가급적 도로변에 주정차 삼가 등의 안전수칙을 강조했다.



   소방서는 강조기간동안 마을이장들에게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이 게재된 안내문을 보내 마을에 설치된 앰프방송으로 홍보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며, 농번기시에는 소방차량을 활용하여 순찰 시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욱희 방호구조담당은 “만약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신속히 119로 신고한 후 응급처치 해야 한다며, 운전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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