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감동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령시가 올해부터 전면 도입 시행하고 있는 전자계약제도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시는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한 전자계약 건수에서 3월중 건수 기준으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나라장터 홈페이지 통계분석정보에 의하면 보령시는 3월 25일 현재 3월중 전자계약 실적이 270건으로 전국 1위로 공표되고 있다.



 




  이는 도입 초기인 전자계약제도가 예상과는 달리 계약당사자인 업체에서도 편리성과 투명이 확보돼 적극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웅천농공단지에서 철선조립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동서철강(주)에 근무하는 심혁(38세) 총무부장은 "전에는 계약과 대금청구를 위해 연간 수십 회 계약부서를 방문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이제 전자계약제도가 도입돼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돼 기업운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석 회계과장도 "올해부터 모든 계약이 전자로 바뀌어 인지세와 인건비 등을 포함하면 연간 3억원 가량 절감이 예상 된다"며 "요즈음처럼 어려운 시기에 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계약 당사자들은 계약 금액에 따라 2만원에서 35만원까지 인지세를 냈으며, 지난해 시는 1,284건에 6258만원의 인지세를 거둬들였다.



 




  전자계약제도는 현재 23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3만여 공공기관 중 3월 건수기준으로 △2위는 전북 정읍시 △ 3위는 충북 영동군 △4위는 서울메트로 △5위는 경북 구미시이며, 2008년도에는 서울특별시 광진구〉은평구〉강서구〉서초구〉송파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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