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M대우 기 살리기에 나섰다.



 



  공무원과 시민들의 GM대우 차 사주기, GM대우와 함께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 정상화를 앞당기는데 함께 노력하고 있다.



 




  보령시 직원들은 GM대우차 사주기 운동에 자율적으로 동참해 금년 들어 16대를 대우차로 바꿨다. 소수이기는 하지만 시민들의 동참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세 관련 자료 분석에 의하면 1, 2월 두 달 동안 라세티 26대, 마티즈 19대, 토스카와 윈스톰 11대 등 총 56 대가 새로 등록했다.



 




  GM 대우와 함께하기 운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 17일 읍면동장 현장회의를 GM대우 보령공장에서 사무관급이상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회의는 시정 주요현안과 읍면동정에 대한 보고와 협의에 이어 말미에 GM대우 보령공장 권오택 본부장의 브리핑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권 본부장은 "그동안 GM대우는 부도와 IMF 이후에도 각고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다"면서 "오늘 우리 회사를 찾아 회의를 하는 것도 보령시와 시민들이 마음으로부터 응원해주기 위해서라는 것을 잘 안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고 "위기 극복의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3월 '보령사랑 GM대우사랑 발대식'을 갖고 상생협력을 다짐했고, 지난해 연말에는 기관.단체장회의에서 GM대우 정상화를 결의한바 있다.



 




  GM대우에서도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난해 11월 '김장 담그기 행사', 2월 중앙시장과 '1사 1시장 결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1997년부터 자동변속기를 생산해온 GM대우 보령공장은 2007년 8월 4단 자동변속기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 세계 GM의 파워트레인 공장 50여 곳 중 불량 발생률 2위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4천6백억 원을 투자한 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체제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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