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대천해수욕장에 아랍에미리트의 버즈 두바이처럼 초고층의 머드랜드 리조트가 태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즈 두바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건설되는 세계 최고층 건물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이다.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하여 연면적 49만 5867㎡의 160층, 전체 높이 810m로 건설하고 있다. 아랍어로 '두바이의 탑'라는 뜻이며, 영어식으로 '버즈 두바이'라고 읽기도 한다.)






  보령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머드랜드 프로젝트 타당성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머드랜드 외자유치 프로젝트 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충청남도 채 훈 경제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용역 시행사인 (주)여가공간연구소와 디이파트너스 관계자, 도 및 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주)여가공간연구소 김영래 실장은 보고를 통해 "대천해수욕장은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과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세계의 대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머드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적용한 머드테마파크를 조성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하며 "세계유일의 실내 머드파크이자 국내 최초의 플로팅(떠있는) 머드체험시설이면서 국내.외 최고의 치유(Care), 위락(Leisure), 웰빙(Wellbeing)기능을 갖춘 '머드 아일랜드 리조트'를 개발방향으로 제안"했다.






  김 실장 또 건축계획 마스터플랜 설명에서 "콘도와 호텔의 건축 입면디자인은 머드속의 생물체 움직임을 모티브로 하고, 플로팅 개념을 적용 6층 레벨에 위락시설을 배치하면서, 브릿지를 통해 3개 동의 건물을 연결해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호텔과 콘도시설의 지상 저층을 주차장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채 훈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 대표 격인 대천해수욕장에 들어설 머드랜드 프로젝트가 훌륭한 상품으로 만들어져 국내.외 시장에 출시돼 좋은 투자자를 하루속히 만날 수 있도록 용역수행에 각별한 신경을 써 달라"고 조목조목 주문하면서 "머드랜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버즈 두바이보다 더 훌륭한 드림빌딩이 탄생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 용역은 지난 1월 지식경제부가 공모한 외국인투자유치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1억 6000만 원을 지원받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충남도, 보령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중순까지 시설배치 기본계획과 관계법령 검토 등 세부계획 용역을 마무리 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외국인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