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천역 문화.관광지구 건축설계경기 당선작 선정





  과거 보령시민들의 교통소통의 장이었던 구 대천역사 자리가 문화예술의 소통 공간으로 새롭게 환생한다.






  보령시는 보령문화예술의 르네상스를 가져올 복합문화센터인 구 대천역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 건축설계경기 당선작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 건축설계경기 분야는 보령의 자연과 삶 그리고 문화를 하나로 엮어(Weaving) 형상화한 'Blue Weaving' 설계안을 제시한 (주) 종합건축사사무소 도시인(공동대표 김용권, 한대진, 조원규)과 (주) 인테크디자인(대표 최광일), (주)시공테크(대표 박기석)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선작 'Blue Weaving'은 서해에서 물고기와 갯벌 등의 이미지를 추출해 건축물에 전반적으로 적용 보령을 상징하는 조형성을 확보하면서 복합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나로 수용 완결하는 형태로 활력 있는 해양관광도시 보령을 율동감과 생동감 있게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로써 보령시는 그동안 구상단계에 있었던 구 대천역 문화.관광지구 개발에 방점을 찍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은 구 대천역사가 있었던 대천동 4만 1500㎡ 부지에 482억 원을 투입 2012년까지 문학관, 서예관, 향토사료관, 서해갯벌생태관, 대천문화원, 야외공연장, 관광홍보관 신축과 주차장을 마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전시관의 특성상 건축, 전시업체간 컨소시엄으로 제한공개경기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작품공모에는 6개의 국내 유수의 설계전문회사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건축분야 당선작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을 부여하고, 전시분야 당선작에게는 기본.실시설계 용역권과 제작.설치권이 부여된다.






  구 대천역 주변의 전통시장의 상권회복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은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중앙투융자사업 승인을 받아 국비 148억, 도비125억 등 국.도비 273억 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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