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삼문선생 부모 및 부인묘 고증 조사 연구 발표회 개최  



조선시대 대학자인 성삼문 선생과 고려말 충신 최영장군의 출생지로 알려진 홍북면 노은리 일대가 충절의 고장 중심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홍성군에서 현안과제로 의뢰한 “성삼문선생 부모 및 부인묘에 대한 고증 연구”를 진행하고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연구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 오석민 박사는 보고서를 통해 1456년 단종복위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실패해 아들인 성삼문을 비롯한 형제와 손자 등과 함께 죽임을 당하고 후사 단절된 성승장군의 업적을 밝혔다.



성삼문 선생의 부친인 성승 장군은 본관은 창녕(昌寧)이며, 파주 출생으로 뒤에 처향인 홍주목으로 옮겨 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453년 충청도병마도절제사를 역임한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호는 적곡(赤谷)으로 처향의 지명을 따라 붙였다.



성승 장군은 1455년(세조1년)에 동지중추원사를 거쳐, 도총관이 되었고, 그해에 세조가 어린 단종을 위협해 선위를 받자 단종복위운동을 전개하였으며, 김질의 배반으로 아들 삼문을 비롯한 사육신 등 일파와 함께 잡혀 능지처사 되었다.



이 때 아들 삼문을 비롯한 삼빙, 삼고, 삼성, 형제와 더불어 손자 3인이 모두 죽임을 당해 후사가 끊겼다. 조선 후기의 기록 등에 의하면 노량진 묘역 가운데 성씨의 묘가 2개 있는데 1기는 그의 묘이고 다른 1기는 성삼문의 묘라는 구전이 있었다.



오석민 박사는 성승부부 묘역의 관계기록과 함께 성삼문 신주의 이안 경로, 성승장군의 처가이자 성삼문선생의 외가인 죽산박씨 집안 가계도와 1670년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엄찬고택, 최영사 관계기록 등을 통해 노은동 주변이 역사적으로 충절의 고장, 중심임을 밝히고, 홍북면 노은리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야 됨을 강조했다.



또한 성삼문선생 부모 와 부인묘역의 경우 조성시기가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역사적 가치도 크므로, 문화재지정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발표를 토대로 내포문화권 변경계획에 반영하는 등 충절의 고장 홍북면 노은리 일원을 성역화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홍성 홍북초체육관 최영관 개관



 홍성 홍북초등학교(교장 김명환) 다목적강당인 최영관이 13일 오후 3시 이종건 홍성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장과 학교장, 학부모와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한 최영관은 총 공사비 10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2만 8902㎡, 연면적 1552.85㎡, 건축면적 804.69㎡의 지상 2층 건물로 배구를 비롯한 다양한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현대화 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최영관은 고려 말 충신으로 홍북면에서 태어난 최영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초등학교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힘차고 씩씩하게 뻗어 나아가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편 지역주민들은 이번 최영관의 개관으로 홍북초 학생과 교직원은 지역주민들의 실내 체육 활동 및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문화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 해빙기 맞아  도로정비에 나서
- 군도 146.4㎞와 농어촌도로 439.4㎞ 총 585.8㎞에 대해 일제정비



  홍성군은 오는 3월 31일까지 「해빙기 도로 일제정비기간」으로 정하고 군도 및 농어촌도로정비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군은 146.4㎞ 군도와 439.4㎞ 농어촌도로 총 585.8㎞에 대하여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도로변 절개지와 옹벽, 낙석 및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 제설 작업시 뿌린 모래 제거를 비롯한 포장도로의 균열부와 포트홀 등 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고, 과속방지턱과 시선유도표지, 갈매기 표지, 가드레일 등 도로 안전시설물도 일제히 정비해 깨끗한 도로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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