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준의 업적 재조명, 전통예술문화도시 ‘홍성’ 정체성 확보



 충남 홍성에 한국무용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성준 선생의 예술 혼과 삶의 발자취를 닮을 기념관이 건립된다.



 10일 홍성군은 군청 회의실에서 한성준 민속무용전수관건립 용역중간보고회를 갖고 홍성 출생으로 명고수이자 한국무용의 대가 한성준 선생의 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을 밝혔다.



 오는 2014년까지 46억원을 들여 갈산면 가곡리 375번지 일원에 12.087㎡ 규모로 건립되는 한성준 기념관은 공연장 시설을 비롯한 기념공간과 야외공연장, 휴식 공간, 특산품 판매장 등을 갖추어 예술의 도시 홍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랜드마크로까지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성준 선생은 지난 1875년 홍성군 갈산면 신안리에서 태어났으며, 어린시절부터 민속 기예능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왔던 선생은 평생을 춤.장단과 함께 하며 이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림으로써 명고수로, 소리꾼으로, 한국무용의 대가로 평가받은 인물이다.



 선생이 창안했거나 재구성한 여러 유형의 춤들은 오늘날까지 가장 정통성 있는 춤계보로 형성되어 있으며, 그중 승무(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와 태평무(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는 제자들에 의해 전승되고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보존되고 있다.



 한편 군은 한성준선생의 기념관이 건립되면 현대미술의 거장 고암이응노 선생 생가복원과 함께 예술의 고장 홍성의 이미지를 한층 높여 주는 한편 보고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용봉산을 비롯한 홍성 8경 등에 대한 관광시너지 효과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 맞춤형복지 주민 만족 ‘쑥쑥’
 이동복지관, 지역별에서 대상별로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전개



 홍성군이 “만족주는 사회복지”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이동복지관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서비스제공을 대상별로 찾아가는 맞춤형서비스로 확대해 추진해 나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기존의 읍 면별로 찾아가 일괄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 체계를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중장년층, 노인, 장애인, 여성 등 6대 분야 중심의 8대 서비스(보건, 복지, 고용, 주거, 평생교육, 문화, 관광, 생활체육)로 나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늘(11일) 홍성군노인복지관에서 2009년 1회 이동복지관을 개최하고, 당뇨·혈압검사를 비롯한 수지침·뜸, 골밀도 측정, 한방진료 등 의료서비스와 장수사진, 원앙부부사진, 이·미용서비스, 발마사지, 무료돋보기 제공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지원서비스를 강화해 추진키로 했다.



 또 청,중,장년분과에서는 컴퓨터를 비롯한 가전제품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인의 경우 인터넷 및 전기설비 점검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지원을 확충해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종건 홍성군수는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이동복지관을 통해 약 1,500명이 7,500건의 생활지원서비스를 받는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 해부터는 지역별이 아닌 노인과 장애인 등 서비스 대상별로 찾아가는 진정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이 지난해 9회에 걸쳐 운영한 이동복지관 결과를 살펴보면 당뇨·혈압검사, 수지침·뜸, 골밀도 측정, 한방진료 등 의료서비스 이용이 약 4,0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수사진, 이·미용서비스, 발마사지, 무료돋보기 제공 등이 약 3,000건으로 뒤를 이었고, 상담진료가 약 500건으로 집계되었다.



 아울러, 주민생활지원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동복지관은 홍성지역 자활센터, 대한노인회 홍성군 지회 등 15곳의 협력기관·단체가 주민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홍성 맞춤형복지 주민 만족 ‘쑥쑥’
이동복지관, 지역별에서 대상별로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전개



 본격적인 낚시철인 봄을 맞아 홍성군 장곡면 행정리 주민들이 낚시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행정저수지에 대한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3월 7일 장곡면 행정리 주민(1구 이장 김덕규, 2구 이장 이능규) 60여명은 행정저수지 주변에 대한 일제 청소를 실시해 재활용품 2톤 일반쓰레기 0.5톤을 수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지난 겨울동안 저수지를 찾은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저수지 주변을 오염시키고 마을의 환경을 저해하고 있어 마을주민들이 대청소를 하게 되었다.



 이날 저수지 주변청소를 실시한 후 주민들은 앞으로는 낚시를 하고 발생한 쓰레기는 집으로 가져가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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