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만 구항면장, 우수인재 육성에 써달라 기탁 




 지역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데 쓰이기 바란다며 홍성사랑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24일 의용소방대 연합회(대표 최성구)를 시작으로 매일절임식품(대표 윤석윤)에서 각각 100만원을 쾌척한데 이어 26일 조승만씨(53세,구항면장)가 1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조승만 면장은 혜전대학교 야간강사로 출강하면서 약 50여 시간의 사회복지 강의를 통해 받은 강의료 100만원을 전액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던 조 면장은 “2~3년 후 사회를 이끌어 갈 재목들에게 공직자로서 33년간 배운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전하는 것이 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보람된 일을 통해 번 강의료가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사랑장학회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로 인해서 기탁자가 전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고 전했으며, 지난 2005년 4월 공식 출범하여 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이 곤란한 지역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홍성사랑장학회에 군민은 물론 출향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가축 전염병 예방에 ‘심혈’
오는 5월 31일까지 「구제역특별방역대책기간」
 
 홍성군은 봄철 인근 국가로부터 구제역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3월부터 5월까지「구제역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방역활동을 벌인다.



 군관계자는 올초 중국 신강성, 상해시 및 베트남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였으며, 지난 2월 17일에는 대만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군은 13명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 악성가축전염병이나 인수공통전염병 등 각종 질병발생에 대비하여 소독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초동방역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다.



「구제역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특수소독차량 5대를 이용 순회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영세양축농가에 소독약품, 가축면역증강제, 예방약품 등을 지원하고 가축방역관과 공동방제단을 각 읍․면에 배치 생산농가들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한 직․간접적인 지원활동을 펼친다.



 또한 구제역 발생국가에서 산업연수생으로 취업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하여 특별방역관리를 실시 전염병발생을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최근 사료가격 급등으로 경영난이 심각해지면서 양축농가들 의 방역의식이 소홀해질 수 있으나, 일단 전염병이 발생하면 농가의 손실은 더욱 커진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전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동복지시설에 급식비지원 확대
방학중 한시적 지원 → 연중으로 확대지원



 홍성군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건강과 안정적인 환경을 위해 기존 방학중 한시적으로만 지원되던 아동복지시설 급식비지원을 연중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군관계자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가정해체, 부모의 실직 등에 따라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지역아동들이 증가하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급식비지원을 확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방학중 급식비 지원을 받던 홍성사회복지관, 꿈나무광천지역아동센터와 새로 선정된 홍북지역아동센터가 연중 급식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3개소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77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군은 관내 아동의 보호와 교육에 일익을 담당하며 저소득 가정 아동의 이용비율이 50%이상인 아동복지시설을 실시간으로 발굴하여 이들에 대해서도 급식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홍성군의 급식비지원 확대로 미래의 희망인 아동들의 건강을 확보하고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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