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59세) 전 충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제14대 충남도교육감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지난 29일 충남 전역에서 실시된 도교육감 보궐선거에서 8만4천893표를 획득 31.0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선거 직전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강복환 후보는 5만4천250표(19.85%)를 얻는데 그쳤으며 오히려 김지철 후보가 5만2천639표(19.26%)로 따라붙으며 한때는 2위도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4위는 권혁운 후보(2만6천677표·9.76%), 5위는 장기옥 후보(2만6천559표·9.71%), 6위는 장기상 후보(2만625표·7.54%), 7위는 박창재 후보(7천629표·2.79%)였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귀섭)는 이번 도교육감보궐선거의 당선증 교부식을 지난30일, 오전 10시 30분에 충남선거관리위원회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선관위 위원장과 위원을 비롯해 당선자 및 선거사무관계자, 충남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종성(金鍾聲·59세) 당선자는 공주 출신으로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를 졸업(석사)했으며 공주교육장과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산장학재단 공주시지부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당진군 투표율 14.8%, 도내 최하위수준

당진군이 지난 4.29 도교육감 보궐선거에서 투표율이 14.8%에 그쳐 아산시와 천안시에 이어 꼴찌에서 세 번째를 기록했다.
당진군의 총 유권자수는 107,365명으로 이중 15897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당초 시민단체 등이 김지철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적극적 투표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고 당진출신인 장기옥 후보가 출마 하는 등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했으나 15%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투표에 그쳤다.

투표율 최하위를 기록한 아산의 경우 성웅이순신 장군 축제와 겹쳐 주민들이 투표에 적극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당진군의 경우 별다른 이유 없이 참여가 낮아 이번 선거가 당진유권자의 관심 밖에서 치러졌다는 평가다.

당진신문 차진영 기자 wldotkfkdg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