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한석수)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전국 영어전용교실 운영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전국 최다교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영어전용교실의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하여, 영어교과교실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학교 현장에 확산시키고자 실시한 이번 대회에서 전국적으로 중학교 6교, 고등학교 6교 총 12교가 우수교로 선정되었는데 충남교육청은 이중 4교가 선정되어 삼분의 일을 휩쓰는 쾌거를 이룩함으로써 다시 한번 충남영어교육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영광을 얻기까지에는 그동안 충남교육청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우선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한 위험 부담과 조급한 사업추진과 동시다발적 공사로 인한 부실공사의 가능성 및 업체 편중 현상을 배제하기 위해 전체 사업대상 150교중 27교를 1차 사업대상자로 선정 시범 운영했고, 2차에 걸친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우수 운영사례 발표는 물론 사업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들을 충분히 공유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각 학교별 특징과 추진과정에서 발생했던 문제점 그리고 나름대로의 노하우 및 제안사항들을 실제 사진과 함께 담아 운영사례집을 제작, 2차 대상교에 배포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함은 물론 영어전용교실의 활용성 측면에서 그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가 학교 현장을 방문, 담당교사와의 현장 협의를 통해 학교특성을 반영한 발전적 대안을 모색했으며 이러한 모든 노력의 결과로 오늘은 커다란 영광을 얻었기에 더욱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우수교로 선정된 서천 한산중(교장 고영숙), 당진 고대중(교장 윤여장), 논산 충남인터넷고(교장 최병현), 그리고 논산쌘뽈여고(교장 양성순)는 2월 4일 고대중 최미혜교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6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리는 2009 교육박람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교육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우수 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2009년에도 자체 예산 25억을 확보하여, 50개교를 대상으로 영어전용교실을 추가로 구축함으로써 수준별 영어이동수업을 지원은 물론, 다양한 영어교육매체 확보 및 영어교육경쟁력 강화를 통해 즐거운 영어수업을 위한 영어 친화적 환경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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