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의원 도로의 보색 처리, 신호체계 점검, 운전자 안전교육 강화해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하루에 1건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외 스쿨존에 대한 재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28일 경찰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쿨존에서 총 35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375명의 어린이가 부상 당하고 이 가운데 사망이 9명, 중상이 184명에 이르는 등 중상 이상의 부상자가 전체 피해자의 51.5%에 달했다.

특히 사고중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가 난 경우가 전체 350건 가운데 144건으로 41.1%를 차지했고 전체 사망한 9명의 어린이 가운데 3명(33.3%)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전년도 대비 가장 사고가 줄어든 지역은 대전으로 전년도 14건에서 지난해 6건으로 233% 감소하였고, 사망 1명, 중상 8명에서 중상 4명으로 인명피해도 현격하게 줄은 것으로 나타나 대전지역 지자체의 스쿨존에 대한 신설 정비사업이 일정부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상민의원은 28일“매년 스쿨존에서 400명 가까운 어린이들이 사고를 당하고 있다”며“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도로 보색처리, 신호체계 점검, 운전자 안전교육 강화 등이 시급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민의원이 발의하여 지난해 말 국회통과된 '교통사고처리특례법개정안'에 의하면, 현재 교통사고처리특례 대상에서 제외된 뺑소니, 중앙선침범 등 기존 10대 중대범죄 대상에 스쿨존 교통사고가 추가되어 11대 중대범죄가 되어 2010년부터 교통사고처리 특례를 받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대전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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