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분기 군정 현안사항 보고회 개최








“유류사고 피해배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코앞으로 다가온 피서철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






진태구 군수는 지난 15일 군청 상황실서 열린 2분기 군정 현안사항 보고회서 군이 당면한 최고 현안인 유류사고와 해수욕장 운영에 대해 이같이 당부했다.






진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서 각 부서장 및 실무담당들은 부서별 주요 현안사항 가운데 핵심사항 40건만을 간추려 그간 추진상황과 문제점 및 대책, 그리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태안군은 현재 군의 최대 현안인 유류사고 피해배상 청구지원, 방제비 지급 촉구, 주민방제인건비 대위 청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의 해소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군은 피해배상이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위별로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건은 바로 청구가 진행되도록 독려하고 있다.






올해로 복군 20주년을 맞는 군이 연중 실시중인 기념사업은 2분기까지 17건이 완료된 상태고, 타임캡슐 봉입, 기념조형물 설치, 복군 20년사 발간 등 10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실시중인 재정 조기집행은 6월초 현재 1415억 원 정도가 집행됐고, 주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추진 중인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도 이달부터 총 94억 5600만원이 투입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총 10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백사장항 해양관광자원 개발 사업은 오는 8월 해상 인도교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 군은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원북면 신두사구를 사구생태 홍보관, 생태관찰로, 자연학습원, 야외무대, 광장 등을 갖춘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오는 9월이면 착수될 것으로 내다봤다.






체육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군에 새로운 생활체육 열풍을 몰고 올 국민체육센터는 올 연말이면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가며, 청소년 수련관도 내년부터는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 군수는 “도로, 상하수도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만큼 예산대책 등 현안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며 “현안문제 해소는 공직자의 의지에 달려있으니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더욱 분발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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